◈OK 금융그룹
한국전력을 상대로 0:3의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상당한 졸전이었으며 2세트에는 득점이 13점에 그치는 등 상대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레오(O / 19득점, 공성 41%, 3서브, 1블락)가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국내 자원들 중에는 차지환(OH / 9득점, 공성, 37%, 2서브, 1블락)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습니다. 송명근(OH / 4득점, 공성 25%, 1서브)이 이전 경기에 이어 부진했고 효율이 0%에 그쳤다. 중앙 자원의 활용도 많지 않았고 미들블로커들이 6득점을 합작하는데 그쳤습니다. 전체적으로 공격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 전 경기의 승리는 국내 자원이 득점 지원을 해주면서 가져올 수 있었는데 차지환과 송명근의 영향력이 조금 떨어지자 그대로 완패했습니다. 차지환은 이번 시즌 기복이 심하고 송명근은 아직 경기 감각이 완벽하지 않습니다. 이전 경기는 세터의 문제도 확실히 있었다. 진상헌(MB)이 1번 시도해 만들어낸 100%의 효율 외에는 가장 높은 효율이 16%일 정도로 세터와 공격진의 호흡이 맞지 않았습니다. 리시브도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세터에게도 부담은 큰 상황입니다.
◈KB 손해보험
최하위는 탈출했으나 현대캐피탈에게 1:3으로 패배하며 7위와의 차이를 벌리지는 못했습니다. 디그를 제외한 모든 스탯에서 상대에게 밀렸으며 팀 리시브 효율은 무려 30% 가까이 차이가 났습니다. 비예나(O / 19득점, 공성 43%)가 다소 부진했고 황경민(OH / 16득점, 공성 64%, 2서브, 3블락)과 홍상혁(OH / 10득점, 공성 71%)이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리시브가 좋지 않아 반쪽짜리 활약에 그쳤습니다. 3명의 미들블로커가 경기에 나섰지만 이들이 합작한 점수는 7점에 그쳤고 효율은 2명이 0%, 1명이 20%를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KB도 세터와의 호흡은 여전히 맞지 않는 상태입니다. 황택의(S)가 복귀해 경기에 출전하고 있지만 복귀해 뛴 첫 경기 이후로는 만족스러운 성과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비예나와의 호흡이 부족하고 미들블로커를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전 경기에서는 아웃사이드 히터들이 높은 효율을 보이며 1세트를 따낼 수 있었지만 이들의 경기력도 꾸준한 편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흔들리는 리시브부터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웃사이드 히터들이 공격에서는 높은 효율을 보였지만 리시브 효율은 매우 낮았습니다. 리베로인 정민수(L)도 21%의 효율을 보여주는데 그쳤습니다. 상대도 리시브가 떨어지는 팀이기 때문에 여기서 승패가 갈릴 것입니다.
◈코멘트
OK의 우세가 예상된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패배했고 이유는 불안한 리시브로 인한 공격 효율 저하입니다. OK는 국내 자원들의 경기력이 완벽하지 않고 올라올 가능성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KB도 비예나의 경기력이 완벽하지 않고 국내 자원의 경기력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강력한 서브와 공격력을 갖춘 레오가 버티고 있는 OK가 접전 끝에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추천 배팅
[[승패]] : OK 금융그룹 승
[[핸디]] : +1.5 KB 손해보험
[[U/O]] : 18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