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리그 1위)
용병이 없는 KB를 상대로 무난한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득점만이 아닌 다른 스탯에서도 모두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승리했습니다. 링컨(O / 17득점, 공성 73%)이 공격 득점만으로 팀에서 최다 득점을 올렸고 정지석(OH / 12득점, 공성 64%, 1서브, 2블락)도 오랜만에 1옵션 활약을 했습니다. 다만 곽승석(OH / 2득점, 공성 25%, 1블락)이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미들블로커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에서 17득점을 합작하는 등 측면 공격 없이도 대한항공은 승리할 수 있는 팀이었다. 링컨과 임동혁 등 아포짓 자원의 경기력은 매우 좋다. 임동혁도 이전 경기 교체로 투입되어 100%의 성공률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정한용(OH)도 높은 성공률로 득점을 만들어냈지만 측면이 아닌 중앙에서 만든 득점이기에 곽승석의 대안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완벽한 경기를 치르기 위해선 곽승석의 공수 양쪽에서의 개선과 정지석의 공격력 상승과 범실 감소가 필요합니다. 우리카드를 상대로는 공격력과 리시브 감소, 범실 증가가 한꺼번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카드가 용병이 없다고 해도 그간 보여준 경기력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카드 (리그 3위)
OK를 3:1로 잡아내면서 용병 없이도 2연승 중입니다. 여전히 아가메즈(O)는 출전할 수 없으며 팀의 공격은 국내 자원들이 이끌고 있습니다. 리시브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나경복(OH / 26득점, 공성 69%, 3서브, 5블락)이 트리플 크라운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아포짓으로 출전한 김지한(OH / 20득점, 공성 64%, 1서브, 1블락)도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송희채(OH / 11득점, 공성 43%, 4블락)는 수비에서 힘을 보탰고 미들블로커 자원들도 15득점을 합작했습니다. 용병이 없어 분배가 더 수월하고 잘 되는 느낌입니다. 현재로써는 큰 구멍이 없는 느낌이지만 리시브의 부담은 여전히 갖고 있습니다. 나경복과 김지한 두 선수 모두 최근에는 리시브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전 경기에서는 오재성(L)의 효율도 다소 떨어지는 편이었다. 그리고 여전히 주전 라인업이 무너지면 출전해 이들의 공백을 채울 선수도 마땅치 않다. 블로킹이나 디그가 상위권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의 강력한 공격을 받아 올리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코멘트
대한항공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입니다. 대한항공은 아포짓 링컨의 기세가 매우 좋은 상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정지석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우리카드도 삼각 편대의 레벨이 나쁘지 않지만 리시브가 불안하고 이들이 빠졌을 때 들어갈 선수가 없다. 대한항공이 공격력의 우세를 앞세우겠지만 셧아웃 승리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대한항공 승
[[핸디]] : +1.5 우리카드 승
[[U/O]] : 181.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