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B 랭킹 13위 세르비아는 2021 네이션스리그에 2군을 파견하고 패배가 많아지면서 FIVB 랭킹이 하락했지만 이번 올림픽에는 최정예 멤버가 모두 나선다. 엑자시바시에서 김연경과 한솥밥을 먹었으며 2018년 세계 선수권 MVP 출신이자 현재에도 세계 최고의 날개 공격수중 한명으로 평가되는 왼손잡이 공격수 티야나 보스코비치(193cm)를 비롯해서 브란카차 미하일로비치, 비앙카 부사가 모두 소집되었고 36세 베테랑 세터 마야 오그네노비치는 소속팀에서 여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상황. 또한, 백업자원들도 해외리그에서 팀의 중심이 되는 수준급 선수들로 채워졌고 수비의 핵심이 되는 '리베로' 실비야 포포비치가 부상에서 돌아와 컨디션을 충분히 끌어 올리고 팀에 합류하면서 리시브 라인도 강해졌다.
FIVB 랭킹 6위 도미니카공화국은 GS칼텍스에서 3시즌을 뛰었던 베띠와 201cm의 장신 공격수 브라옐린 마르티네즈가 베띠의 반대각을 책임지는 핵심 선수다. 34세 베띠의 타점과 퍼워가 예전 보다 떨어졌다고 하지만 프리실라 리베라가 건재한 가운데 브라옐린 마르티네즈가 25살이 되면서 부터 무리한 플레이를 줄이고 완급을 조절하는 능력이 생겨나면서 삼각편대의 위력은 오히려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평가. 다만, 리베로 라리스메르 마르티네즈 조차도 안정적인 리시브 자원이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없을 만큼 리시브 라인과 수비에 약점이 있고 베띠가 목적타 서브에 발이 묶이면 상대에게 연속 실점을 자주 허용한다는 뚜렷한 약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