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B 랭킹 9위 이탈리아는 2016 리우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할 당시 팀의 주포가 되었던 베테랑 이반 자이체프가 여전히 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2018세계 선수권 대회 이후 부터 흐르는 국제대회에서 흐르는 세월을 피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불안 요소 이지만 쿠바 출신으로 이탈리아 국적을 취득한 이탈리아대표로 처음 참가한 2016 리우올림픽에서 맹활약을 펼친 오스마리 후안토레나가 건재하고 2020~21시즌 이탈리아 1부리그 최고 득점자인 쥴리오 피날리를 비롯해서 이탈리아를 이끌 차세대 거포로 등장한 210cm의 아포짓 가브리엘레 넬리가 버티고 있다. 지난 2019년 FIVB 월드컵에서 득점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낸 1993년생 가브리엘레 넬리의 성장으로 이반 자이체프가 흔들리더라도 이탈리아 좌우 날개의 화력은 걱정이 없을 전망. 다만, 2016 리우올림픽 당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주장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가운데 부티와 함께 중앙을 책임진 에마뉴엘레 비랄렐리가 해냈던 이탈리아 미들블로커 라인의 강력함은 세대교체의 과정에 있는 탓에 이번 대회에서 경기력의 기복을 피하기 힘들 것이다.
FIVB 랭킹 10위 캐나다는 2021 네이션스 리그에서 7승8패, 8위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프랑스리그에서 뛰고 있는 팀의 주포 아포짓 라이언 스클레터라는 해결사가 있지만 존 고든 페린, 스티븐 마르이 책임져야 하는 레프트 포지션의 경기력 기복으로 약팀을 상대로도 세트별 경기력의 기복이 있었고 리시브 라인의 불안이 문제가 되었다. 또한, 미들블로커 라인의 높이는 좋지만 샌더스 타일러 세터가 속공을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서 상대 블로킹을 분산시키지 못했던 모습이 있었던 상황.
■ 코멘트
◎ 팩트 체크
긴장감이 배가 되는 올림픽 무대 첫경기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줄수 있는 베테랑 선수들이 많다는 것이 이탈리아의 우세를 예상하게 만드는 경기. 다만, 2021 네이션그리그에서 이탈리아가 블로킹 싸움에서의 우위(18-8)를 바탕으로 3-2(25:19, 25:21, 21:25, 26:28, 15:11) 승리를 기록했지만 캐나다가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네이션스리그에서 이탈리아가 캐나다와 같은 7승8패 성적을 기록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캐나다가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다.
핸디캡=>패
언더&오버 =>오버
캐나다 승리를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