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B 랭킹 3위 브라질은 대회 첫 경기 였던 직전경기 한국 상대로 3-0(25:10, 25:22, 25:19) 승리를 기록했다. 35세 베테랑 페르난다 가라이가 양 팀 최다인 17득점, 가비가 16득점을 기록했으며 탄다라 카이세타가 34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높은 타점과 강력한 스파이크를 구사하며 10득점을 책임지는 가운데 삼각편대의 고른 활약이 나온 경기. 경험이 많은 베테랑 선수들이 아직까지는 체력적인 문제점을 노출하지 않았던 모습이였고 브라질의 공격을 진두지휘한 세터 마크리스 카르네이루의 토스도 안정적 이였던 상황. 또한, 서브(1-0) 범실이 많았지만 안정적인 리시브 븡력을 선보이는 가운데 블로킹(10-3) 싸움에서 한국을 압도했던 승리의 내용.
FIVB 랭킹 6위 도미니카공화국은 대회 첫 경기 였던 직전경기 세르비아 상대로 0-3(18:25, 12:25, 20:25) 패배를 기록했다. GS칼텍스에서 3시즌을 뛰었던 베띠가 3득점에 그치며 에이스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고 201cm의 장신 공격수 브라옐린 마르티네즈도 28차례 공격시도에서 5득점에 그치는등 단 한 한명도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무너진 경기. 서브(0-4) 싸움에서 밀리는 가운데 블로킹(5-15) 대결에서 완패를 당하며 빼앗긴 분위기를 팀의 원투 펀치의 침묵속에서 되돌릴수 있는 방법은 없었던 상황. 또한, 리베로 라리스메르 마르티네즈 조차도 안정적인 리시브 자원이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없을 만큼 리시브 라인과 수비에 약점이 있었고 3베띠가 목적타 서브에 발이 묶이면 상대에게 연속 실점을 자주 허용한다는 뚜렷한 약점도 확인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