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B 랭킹 5위 일본은 대회 첫 경기 였던 직전경기 케냐 상대로 3-0(25:15, 25:11, 25:23) 승리를 기록했다. 블로킹(8-8) 싸움은 동일했지만 서브(2-0) 싸움에서 우위를 점령하고 범실(8-23)을 최소화 하는 가운데 에이스 날개 공격수가 되는 이시카와 마유(13득점)를 비롯해서 쿠로고 아이(13득점), 코가 사리나(10득점)가 제몫을 해냈던 경기. 수비 조직력과 토털 배구를 바탕으로 하는 스피드 배구의 완성도가 높은 모습 이였으며 미들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가 4개 블로킹 득점을 만들어 냈던 상황. 다만, 3세트 도중 윙 공격수 고가 사리나가 블로킹 과정에서 상대선수의 발을 밟고 쓰러진 이후 응급차에 실려서 갔을 정도로 가볍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는 것은 큰 악재가 된다.
FIVB 랭킹 13위 세르비아는 대회 첫 경기 였던 직전경기 도미니카공화국 상대로 3-0(25:18, 25:12, 25:20) 승리를 기록했다. 엑자시바시에서 김연경과 한솥밥을 먹었으며 2018년 세계 선수권 MVP 출신이자 현재에도 세계 최고의 날개 공격수중 한명으로 평가되는 왼손잡이 공격수 티야나 보스코비치(28득점)가 펄펄 날았던 경기. 블로킹 6득점을 기록한 밀레나 라시치의 활약 속에 블로킹(15-5)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했고 서브(4-0) 대결에서도 웃었던 상황. 또한, 수비의 핵심이 되는 '리베로' 실비야 포포비치가 부상에서 돌아와 컨디션을 충분히 끌어 올리고 팀에 합류하면서 리시브 라인도 강해진 모습도 확인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