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퍼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은 객관적으로 이번 시즌 최하위가 유력하다. 평균 연령 20.4세에 머물정도로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하다. 기대를 갖고 뽑은 전체 1순위 세터 박사랑도 발목을 다쳐 이탈했다. 구솔과 이현 모두 경기 운영 경험이 부족하다. 하혜진 센터 기용도 아직까지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 그나마 믿을 건 엘리자벳. 연습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하지만 엘리자벳 이외의 득점 루트가 마땅치 않다. 지민경도 재활을 끝낸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제대로 뒤기 어렵다.
◎ KGC 인삼공사
KGC인삼공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소영을 FA로 영입하면서 단숨에 공수 모두 좋아질 요소가 생겼다. 2년차 이선우와 고의정, 박혜민이 레프트 한 자리를 놓고 다투는데 팀내 경쟁이 좋은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송이-박은진-정호영의 센터진은 걱정할 게 없다. 세터 염혜선도 가끔 흔들리지만 국내에서 염혜선보다 나은 세터는 많지 않다. 역시 유일한 약점은 리베로. 미우나 고우나 오지영이 해준 역할이 큰데 채선아도 노란도 풀타임 리베로를 소화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