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트라이 아웃에서 뽑은 보이다르 뷰세비치가 부상으로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자 로날드 히메네즈로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고 시즌 개막을 준비했는데 지난주 팀 훈련 도중 히메네즈가 왼쪽 대퇴직근이 파열(12주) 부상을 당하되는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지난시즌 신영석과 황동일 세터를 내주고 트레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김명관 세터 체제로 리빌딩을 선언한 가운데 허수봉, 김선호, 문성민, 송준호, 박주형, 함형진까지 레프트 포지션은 포화 상태이지만 토종 라이트 포지션은 최은석 선수 한명뿐이기에 레프트 자원중 한명이 히메네즈의 공격을 메우기 위해서 자신의 자리가 아닌 포지션을 소화해야 한다. 또한, 박상하를 영입했지만 최민호 이외에 확실한 주전이라고 말할수 없는 미들블로커의 나머지 한자리와 베테랑 여오현 리베로의 체력적인 부담을 줄여줘야 하는 박경민, 이준승 리베로는 장점도 많지만 약점도 노출되어 있는 선수들 이다.
◎ OK금융그룹
OK저축은행은 지난해 시즌중에 터진 학폭 논란에 송명근과 심경섭이 학폭을 인정하고 자숙을 위해서 코트를 떠나면서 팀 전체가 흔들렸던 기억이 있는 팀. 피해자에게 용서를 받은 송명근이 팀과 재계약을 했지만 군에 입대하게 되면서 컵 대회에서 레프트 포지션에서는 최홍석, 차지환, 김웅비가 라이트 포지션은 조재성과 전병선이 테스트를 받았고 정규시즌에는 삼성화재 소속으로 3시즌(2012~15) 동안 뛰며 최우수선수(MVP) 3번, 득점왕 2번을 차지한 레오가 새롭게 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확실한 해결사를 보유하게 되었다. 또한, 박원빈 이에외 박창성과 신예 문지훈이 컵대회에서 경쟁력이 있는 미들블로커 전력을 보여줬으며 권준형, 곽명우 선수가 책임지는 세터 포지션도 경쟁력이 있고 전성현, 부용찬, 조극기 선수로 채워진 리베로 포지션은 다른팀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