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대회 첫경기 였던 직전경기(8/24) 중립구장에서 현대건설 상대로 1-3(25:16, 19:25, 27:29, 20:25) 패배를 기록했다. 대표팀에서 레프트 백업 자원으로 뛰었던 파워히터 표승주가 서브 에이스 5개 포함 14득점(33.33%)을 기록했고 1세트를 먼저 획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2세트 부터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면서 눈에 보이는 공격의 시도가 늘어났고 양효진 에게만 10가 블로킹 득점을 헌납하는 등 상대의 높이에 막히며 역전패를 당한 경기. 무릎 재활 치료로 이번 컵대회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던 김희진(6득점, 16.67%)을 3세트 부터 교채 투입 했지만 정상 컨디션이 아니였고 김수지(6득점, 66.67%)는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다가 4세트에만 선발 출전했던 상황. 다만, 표승주 이외에 김주향(12득점), 최정민(12득점), 김현정 (10득점)등 총 4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이 나왔고 3세트 듀스 접전의 고비를 넘었다면 승리의 주인공이 바뀔수도 있었던 경기 내용을 보여준 부분은 위안이 되는 요소.
◎ 흥국생명
흥국생명은 대회 첫 경기 였던 직전경기(8/23) 현대건설 상대로 1-3(25:15 19:25 20:25 13:25) 패배를 기록했다. 블로킹 4득점 포함 14득점(50%)을 기록한 미들 블로커 이주아를 비롯해서 최윤이(12득점, 32.35%), 김다은(10득점 34.78%)이 분전했고 1세트를 먼저 확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2세트 부터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고 나와서는 안되는 범실들이 나오면서 고비를 넘지 못한 경기. 김연경이 팀을 떠났고 선수 등록 자체를 포기한 이재영, 이다영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리빌딩의 과정에서 경험이 부족한 젊은 선수들을 코트 안에서 이끌어줄수 있는 리더가 없었고 출산 이후 팀에 복귀한 김혜란 리베로는 아직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할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였던 상황. 또한, 박혜진 세터의 토스도 네트에 붙거나 너무 떨어지는 볼이 많았던 패배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