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
GS칼텍스는 이소영이 FA를 통해서 KGC인삼공사로 떠났고 네트 앞에서 사기 케릭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던 러츠 대신 카메룬 국가대표팀 출신 모마가 새롭게 팀에 합류하면서 많은 전력의 변화가 있었다. 6년 만에 외국인 선수 없이 진행되는 이번 컵 대회에서 강소휘가 팀의 주포 역할을 하게 되며 지난시즌 이소영이 부상을 당했을때 공백을 메웠던 유소연과 이소영의 보상 선수로 KGC인삼공사에서 영입한 최은지가 강소휘를 도와야 한다. 세터 포지션에는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안혜진과 백업 이원정 세터가 버티고 있고 새롭게 영입한 국가대표 리베로 오지영의 합류로 리시브와 디그의 수치는 지난 시즌 보다 업그레이드 될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또한, 한수지, 김유리, 문명화가 책임지게 되는 미들블로커 포지션도 경쟁력이 있다.
◎ KGC
KGC 인삼공사는 지난 두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던 디우프가 팀을 떠났고 대표팀 레프트였던 이소영은 어깨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컵 대회에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KGC 인삼공사의 이번 대회 컵 대회에서 목표는 지난 두시즌 동안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배구를 구사했던 기억을 지워내고 정규시즌에서 엘레나, 이소영을 도와줄수 있는 공격 옵션을 찾는 것이 되는데 고민지, 고의정은 리시브에 약점이 있었던 선수들이고 이예솔, 박혜민, 이선우는 경험 부족의 물음표가 있다. 다만, 2020-2021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불의의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려야 했던 정호영이 길고 길었던 재활의 터널에서 빠져 나왔고 올림픽에서 한층 성장한 기량을 보여준 대표팀 세터 안혜진과 올림픽을 다녀온 이후 한뼘더 성장한 미들블로커 박은진의 존재감은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