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크리스 아처(2승 5패 4.05)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3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아처는 이번 시즌 들어 5이닝을 넘긴 경기가 단 1경기도 없을 정도로 투구수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홈에서 5이닝 버티는 모습이 잘 안나오고 있는데 낮경기 성적이 4패 5.68로 매우 좋지 않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잘해야 4이닝 2실점이 한계일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미란다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이제야 홈 경기 미네소타다운 공격력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경기 중후반에 몰아친 모습이 인상적인 부분. 그러나 계속 불펜에서 실점이 나오는건 정말로 좋지 않은 부분입니다.
◈토론토
케빈 가즈먼(8승 8패 3.06)이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3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8이닝 1안타 무실점 10삼진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가즈먼은 7월의 부진을 멋지게 씻어내는데 성공했다. 금년 미네소타 상대로 홈에서 3.2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낮경기 피안타율 .315의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가 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번디와 잭스 상대로 보 비솃의 1홈런 3타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토론토의 타선은 이틀 연속 불펜 공략을 해내지 못한게 아쉬움이 남을 것입니다. 특히 13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반성이 필요한 부분. 패배하고 있는 경기에서 이 팀의 불펜은 아무래도 신뢰가 어려울듯 합니다.
◈코멘트
금년의 아처는 슬라이더 하나로 간신히 먹고 사는 투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가우즈먼은 최근의 투구 내용이 좋았다는게 강점. 어차피 두 투수 모두 낮 경기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건 비슷하지만 아처는 투구 이닝 소화 문제가 항상 발목을 잡고 있고 이번 시리즈에서 미네소타의 불펜은 마이클 풀머를 제외하면 나머지 투수들 상황이 다 좋지 않다. 투수력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토론토 승
[[핸디]] : -1.5 토론토 승
[[U/O]] : 8.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