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선발 최승용(2승3패 5.67)은 직전 LG전에서 3이닝 5피안타 1K 4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앞선 선발등판 경기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줘 한텀쉬고 다시 선발진에 복귀했는데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제구가 잡히지 않아 3이닝 동안 볼넷3개 사구1개를 내어주었고 65구의 투구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KT하고는 지난시즌 불펜으로 3차례 만난게 전부이고 (1이닝 무실점) 지난 등판 투구수 65구만을 기록하면서 체력을 많이 소모하지 않았기에 오늘 반등의 피칭을 선보일 가능성은 열어둬야 하겠다. 그리고 오늘 불펜에서는 정철원(2연투 36구), 박치국(2연투 28구)이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이현승 역시 2연투 18구를 펼치긴 했지만 투구수가 많지는 않다.)
◈KT
선발 고영표(4승5패 2.49)는 직전 롯데전에서 완봉승 달성에 성공했다 (9이닝 5피안타 9K 무사사구) 이날 투심의 무브먼트와 높낮이 조절이 뛰어났고 체인지업뿐만 아니라 간간히 던진 커브의 위력도 상당했다. 이에 9개의 탈삼진을 잡았고 9이닝을 100개의 공으로 틀어막았다. 최근 4경기 연속 QS+ 피칭을 선보이고 있고 올시즌 두산전 6이닝 2실점(홈), 8이닝 무실점(원정)을 기록한 바 있어 또한번 QS피칭을 기대해볼만 하겠다. (또한 고영표는 올시즌 잠실에서 15이닝 무실점(2승)을 기록중이다. 지난시즌 역시 잠실에서 4승1패 2.67로 성적이 상당히 좋았다.) 그리고 오늘 불펜운용은 문제없을 전망이다.
◈코멘트
두산은 어제 키움과의 경기에서 곽빈이 5이닝 1실점을 기록해주면서 선발 경쟁력에서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리드를 잡았지만 불펜에서 완전히 무너지면서 2-6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KT는 어제 SSG와의 경기에서 0-6 패배를 기록했다. 위닝시리즈 달성에는 성공했지만 어제 타선에서 단 3안타 무득점에 그쳤다는 점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였다.그리고 오늘 두팀간 주말 3연전이 시작되게 되는데 첫경기 승리는 KT가 기록할 전망이다. KT선발 고영표는 최근 피칭흐름이 아주 좋은 상황이고 특히 잠실에서는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두산 최승용은 반등의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최근 연속된 부진이 마음에 걸리는 상황!! 또한 반등한다해도 고영표 보다 호투할 가능성은 적다. 그리고 어제 두팀 불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직전 시리즈 전반으로 봤을 때는 KT불펜이 더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오늘 경기는 마운드 경쟁력에서 KT가 우위를 점하며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 배팅
[[승패]] : KT 승
[[핸디]] : -1.5 KT 승
[[U/O]] : 9.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