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오릭스는 홈에서 에이스 야마모토가 나오고, 한신은 최근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2년차 좌완 이토 마사시가 등판한다. 현재 교류전에서 1승1패 중인데, 총 15이닝 동안 4실점 3자책을 하고 있다. 주니치 상대로 8이닝 2자책 패, 히로시마 상대로 7이닝 2실점 1자책 승으로 에이스다운 투구를 해주고 있다. 완전히 땅볼 유도 도사인 야마모토라서 1.84의 수치를 보여주는데, 오릭스 구장이 파크펙터로 0.68로 12개 구단 중에서도 세 번째로 홈런이 잘 안 나오는 구장으로 단순 수치상으로도 도쿄돔보다 세 배는 적게 나오는 구장이라서 야마모토에게 더 유리한데, 오늘은 또 야간 경기라서 훨씬 더 강한 야마모토에게 유리한 이유를 추가한다.
◈한신
한신은 좌완 이토 마사시 선발로 교류전 두 경기에서 지바롯데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패, 니혼햄 상대로 6월5일 홈에서 6이닝 3실점 승으로 두 경기 연속 6이닝 3실점을 하고 있다. 수치상으로 야마모토에게 많이 쳐지는 성적이다. 4월 초 이후 코로나 확진으로 한동안 2군에 있다가 5월 22일 다시 1군에 등판해서 9이닝 완봉승을 올릴 때만해도 엄청난 페이스로 쭉쭉 치고 올라올 줄 알았는데, 교류전이 시작되면서 전력이 강한 파리그 팀들에게 세리그보다 허용치가 올라가고 있다. 공격력에서 지명타자를 쓰는 파리그의 타선 상대로 실점이 좀 더 높아지는 것이다. 아무튼, 오늘은 선발 매치업 상대가 강하기 때문에 이토는 초반에 실점하지 않는 게 가장 큰 목표가 되어야 한다. 왜냐면 원정에서 많이 약했고, 야간 경기에서도 낮보다 못 던졌기 때문이다.
◈코멘트
어제는 상대 에이스에게 막히면서 완패가 되고 말았는데, 오늘은 반대로 오릭스의 에이스가 나왔으니 반대 상황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 이토 역시 최근 나쁘진 않고, 언제든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위력의 선발 투수라서 차이는 어제처럼 크지 않을 듯하다. 야마모토는 역시 피홈런을 가장 경계해야 할 듯한데, 오릭스는 아다치가 좌투수 상대로 무려 .407의 고타율로 활약해서 이토에게 괴로울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서 오릭스 우세로 간다.
◈추천 배팅
[[승패]] : 오릭스 승
[[핸디]] : -1.5 오릭스 승
[[U/O]] : 5.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