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알렉 마노아가 1차전의 선발로 나선다. 1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노아는 최근 3경기 19이닝 10안타 1실점 포함 9월에만 4승 0.88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보여주면서 9월의 투수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7월 10일 시애틀 원정 역시 7.1이닝 2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좋았고 최근 홈 경기 페이스가 워낙 좋아서 가을 야구라고 해도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레벨입니다. 시리즈 막판 무서울 정도의 파괴력을 보여준 토론토의 타선은 항상 문제가 되었던 홈경기 타격이 9월 중순 이후부터 확 살아났다는 점이 포인트다. 한동안 보 비솃 혼자 버티던 타선이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살아났다는 점이 포인트. 특히 9월 중순부터 낮 경기 타격이 매우 좋아졌다는 점은 1차전부터 힘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아마 9월 초만 해도 불펜 대결로 갔다면 꽤 불리했겠지만 현재의 불펜 대결이라면 어쩌면 토론토가 더 유리할수도 있습니다.
◈시애틀
루이스 카스티요 카드로 기선 제압을 노린다. 2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스티요는 이전 2경기의 부진을 완벽히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트레이드 이후 원정 투구가 흔들리는건 절대로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기도 하고 낮 경기 성적이 3승 2패 3.76에 피홈런이 많다는 사실이 이번 경기의 중요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시즌 막판 시애틀의 타선은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건 디트로이트 상대로 막판 4연전에서 매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었고 낮 경기 강점이 확실히 있는 팀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홈보다 원정에서 조금 더 기대할 여지가 많다는 점도 시애틀이 내세울수 있는 부분이긴 하다. 하지만 극단적인 홈런 지향형 타선이기 때문에 훌리오 로드리게즈와 타이 프랑스가 막혀버리는 순간 고구마 100개 먹은 타선이 되어버린다는게 문제. 진짜 구멍은 역시 불펜일 것입니다. 한동안 무적이었던 불펜은 9월 중순부터 틈만 나면 실점을 허용하는 불펜이 되어버렸고 이 점이 이번 시리즈 최대의 약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코멘트
좀 심하게 말해서 이번 경기에서 마노아는 홈런만 주의하면 될 정도다. 반면 카스티요는 결정구인 체인지업이 들키지 말아야 하는 상황. 하지만 최근 카스티요가 무너지는 패턴은 어쩌다 던진 체인지업이 장타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은데 시즌 막판 토론토의 타자들은 체인지업 공략이 대단히 좋았다. 게다가 토론토의 승리조는 승리만큼은 지켜줄 힘이 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토론토 승
[[핸디]] : -1.5 토론토 승
[[U/O]] : 7.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