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호세 퀸타나가 1차전의 선발 투수로 나선다. 4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3이닝 1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퀸타나는 9월 이후 방어율이 무려 0.81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과시한바 있습니다. 금년 필라델피아 상대로도 대단히 좋은 투구를 이어가는 중인데 문제는 3일 휴식후 등판이라 과연 루틴이 맞춰지느냐에 달렸다. 시즌 막판 득점력의 심한 기복을 보여준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그나마 원정보다 홈 경기 타격이 좋았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다만 기복이 심하다는 변수는 분명히 존재하는 편. 은근히 투수를 타는 편인데 최근 패배한 경기의 공통점은 포심 구위로 승부하는 투수들에게 약점을 잡혔다는 점입니다. 이 점이 시리즈의 변수로 존재할수 있는 부분. 시즌 막판 크게 흔들린 불펜은 분명한 문제다. 특히 중간에 연결고리가 되어줘야할 팔란테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가야고스의 투구가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필라델피아
잭 윌러를 1차전 선발로 내밀었다. 3일 워싱턴 원정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윌러는 복귀 후 3경기에서 15이닝 9안타 1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대단히 좋았다. 특히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7월 2번의 연속 등판에서 홈과 원정 모두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유일한 변수라면 금년 낮 경기에 성적이 4승 5패 4.53으로 야간 경기에 비해 꽤 흔들린다는 점입니다. 시즌 막판 타격의 기복이 극도로 심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휴스턴과의 시리즈에서 가을 야구 확정후 집중력이 크게 떨어져버렸다. 솔직히 말해서 현재의 필라델피아 타선은 극단적으로 홈런 올인형 타선이라고 할수 있는데 슈와버와 리얼무토, 그리고 하퍼의 홈런외에 득점 수단을 만들어낼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시리즈의 향배가 결판날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런데 워낙 원정 타격이 좋지 않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시즌 막판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준 불펜은 접전에서 좋지 않은 의미로 팽팽한 면을 보여줄듯. 이 팀은 확실한 마무리가 없다는 점이 큰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코멘트
1차전의 선발 카드는 현 시점에서 양 팀이 꺼낼수 있는 최고의 카드를 꺼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런데 퀸타나는 3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문제가 있고 윌러는 낮 경기에 약하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선발의 대결에선 팽팽하지만 결국 필라델피아는 원정이라는 문제, 그리고 불펜의 안정감이 변수가 될수 있고 이 포인트가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세인트루이스 승
[[핸디]] : +1.5 필라델피아 승
[[U/O]] : 6.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