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오클랜드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챙겼다. 타선에 누수가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3연승을 기록해 최근 9경기 기준으로는 7승 2패로 페이스가 상당한 편. 최근 16경기 기준으로는 무려 13승 3패로 거의 8할에 가까운 승률을 기록할 정도로 흐름이 아주 좋다. 문제는 부상자가 너무 많다는 것. 선발진에서는 베일리 오버와 딜런 번디, 마에다 켄타, 크리스 패닥, 타선에서는 바이런 벅스턴과 카를로스 코레아, 루이스 아라에즈, 미겔 사노, 트래버 라나쉬 등 주축 선발과 타자들의 부상이 너무 많다는 문제점이 보인다. 그럼에도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선발투수: 조 라이언이 선발투수다. 140km 후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우완으로 지난 시즌에 MLB에 데뷔한 투수. 5경기에 나와서 대단히 인상적인 내용을 보였는데, K/BB가 6.00이라는 높은 수치에다가 피안타율이 0.168로 대단히 좋았다. 비록 지난 시즌 경기 수는 적었지만, 비율스탯이 대단해 올해 개막전 선발투수로도 나섰던 선수. 개막전 선발투수답게 현재 크게 무너진 경기도 없는 편. 지난 4일 볼티모어전에서 4.2이닝 2실점으로 좋지는 않았는데, 크게 무너지는 모습은 아니었다.
◦ 휴스턴
최근 7연승으로 시애틀에 이어 디트로이트전까지 싹쓸이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전에서는 상대 타선을 4경기에서 단 6점으로 묶는데 성공하면서 4경기를 모두 가져갔다. 최근 투수력이 어마어마한데, 시애틀 3연전에서는 단 2점, 디트로이트전 총 6점으로 최근 7경기 실점이 단 8점에 불과해 1점밖에 안 줄 정도로 투수들이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타선이 시원하게 터지지는 않고 있지만, 투수진의 활약이 대단해 연승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저스틴 벌렌더가 선발로 나선다. 2010년대를 호령한 우완으로 사이영상 2번, 올스타 8번 선정이라는 한 때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우완이다. 최고 구속이 160km까지 가는 우완인데, 지난 시즌을 토미존 수술로 날려 1년 이상의 공백을 가졌다. 그럼에도 시범경기에서 96마일, 154km까지 찍는 괴력을 선보이며 올 시즌 부활을 예고했다. 현재 1.93의 ERA에 3승 0패, QS 성공률이 80%로 매우 안정적인 편. 지난 5일 시애틀전에서는 6.2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 미리보는 결론
두 팀 다 투수력이 대단하고 1선발 매치업이기까지 해 일단 언더부터 봐야 하는 경기다. 문제는 타선인데, 미네소타의 타선이 현재 구멍이 나도 엄청 크게 나 있다. 주축 타자들이 너무 많이 빠져 있어 타선이 제대로 힘을 낼 수 없는 상황. 벌렌더 상대로 2점만 내도 다행이라 할 정도로 타선이 매우 약해져 있다. 휴스턴은 그래도 최근에 호세 알투베가 돌아오면서 사정이 좀 나아졌고, 매 경기 3~4점은 뽑아내고 있어 승리하기에는 충분한 점수는 내주고 있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하며, 타선의 차이가 커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다. 언오버 기준점이 6.5점인데 이 경기는 5.5점이어도 언더를 봐도 될 정도로 선발투수 레벨이 높다. 언더를 주력으로 봐도 좋다.
● 3줄 요약
[일반] 휴스턴 승
[핸디캡 / 1.5] 휴스턴 승
[언더오버 / 6.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