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세이부는 홈에서 마쓰모토 와타루를, 히로시마는 주말 낮 경기의 강자 모리시타를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 마쓰모토는 지난 5월12일 코로나 감염방지 특례에 따라 1군 말소되었고, 발열까지 나왔지만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었다. 그리고 2군에서 총 세 경기를 나와 1승을 올렸고, 총 13이닝 11피안타 1홈런 4볼넷 6삼진으로 5실점 3자책으로 ERA 2.08, WHIP 1.15로 컨디션을 조절한 후에 다시 1군에 복귀했다. 마지막 1군 등판이 5월4일 지바롯데 상대로 홈에서 3이닝 만에 9피안타 1볼넷으로 7실점(6자책)으로 패한 경기였고, 6월 11일 선발 등판이니 한 달 이상을 2군에 머무르면서 컨디션을 가다듬었고, 4월 말 두 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최고의 투구도 선보였던 모습이라서 어느 정도는 컨디션을 되찾고 돌아왔다고 보기에 약간은 기대하는 모습이다.
◈히로시마
히로시마는 모리시타 마사토가 나선다. 6월 들어 어제 경기 전까지 2승6패로 매우 부진하며 교류전에서 4승11패로 최하위까지 떨어진 히로시마를 살릴 투수는 모리시타 밖에 없다. 그러나, 최근 두 경기 연속으로 소뱅과 오릭스 상대로 5.2이닝 9실점(8자책), 7.2이닝 3실점(자책)으로 2연패를 기록 중인 모리시타가 이번에도 부진하다면 히로시마는 큰일난다. 낮 경기만 던지고 있는데, 지난 폭망 경기를 거치면서 좌, 우 스플릿의 피안타율이 2할대 후반까지 올라갔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코멘트
특히나 1~2회에 본인 실점 31점 중에서 16점이나 내주면서 절반 이상을 초반에 내주고 있는데, 지난 두 경기에서도 소뱅 상대로 2회에 6실점을, 오릭스 상대로 2회에 1실점 하면서 계속 끌려갔던 모습이라서 세이부로서는 초반에 집중적으로 몰아부치는 모습이 필요하다. 사실 어제 경기는 예상 외로 다카하시가 부진하며 2회부터 매이닝 점수를 내주면서 무너졌는데, 일찍 내려버리고 추격조를 투입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다. 일본 야구는 그렇게 잘 안 하기 때문인걸 알지만. 어쨌든, 오늘의 키플레이어는 바로 마쓰모토인데, 코로나 영향으로 이탈 후에 1개월 만의 선발. 2군에서는 좋았지만 실전에선? 이 의문이 있기에 모리시타가 초반에 부진을 벗아난다면 불리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히로시마가 어제처럼 6이닝 연속 득점은 어렵다고 봐서 팽팽하다고 보는 이유다. 그래서 모리시타의 이름 값이 있지만 세이부의 우세로 예상했다.
◈추천 배팅
[[승패]] : 세이부 승
[[핸디]] : -1.5 세이부 승
[[U/O]]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