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불펜의 난조로 연장전 패배를 당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프램버 발데즈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개막전에서 5이닝 6안타 무실점 호투를 보여주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발데즈는 홈 경기에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작년 디트로이트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이번 경기 역시 호투를 해낼 가능성은 높은 편입니다. 전날 디트로이트의 투수진 상대로 요르단 알바레즈의 3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휴스턴의 타선은 여전히 이전의 위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14타수 3안타의 득점권 성적과 12개의 잔루는 심해도 너무 심한 느낌이 있는 편. 불펜이 계속 흔들리고 있는건 시즌 초반이라고는 해도 대단히 좋지 않은 포인트입니다.
◈디트로이트
비어링의 결승 2점 홈런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맷 매닝이 시즌 첫 마운드에 오릅니다. 작년 2승 3패 3.43의 성적을 기록했던 매닝은 긁히는 날 한정으론 무서운 투구를 하지만 그 외에는 불안한 징검다리 투구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4월에 강점을 가진 투수이긴 하지만 원정에 약한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휴스턴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템파베이 원정에서 나온 부진을 드디어 극복했다는게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깔끔하게 블론을 범한 불펜에 대한 기대치는 역시 버리는게 나을 것입니다.
◈코멘트
발데즈는 개막전에서 자신이 충분히 에이스급 투구를 할수 있는 투수라는걸 증명해 보였습니다. 이번 경기도 그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듯. 물론 매닝이 긁히면 무서운 투구를 해내는 투수라는건 부인하기 어렵지만 어디까지나 홈 경기 한정에 가깝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휴스턴 승
[[U/O]]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