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타선의 부진이 시즌 첫 패배로 이어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앤드류 히니가 텍사스 데뷔전을 가집니다. 작년 다저스에서 4승 4패 3.10의 기록을 남겼던 히니는 좋을때와 나쁠때의 차이가 조금 극명하게 나는 타입의 투수였습니다. 일명 맞으면 잘 나가지만 안맞는 타입의 투수였는데 일단 개막 대쉬 타입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초반에 강한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이어던지기 신공을 버텨내지 못하면서 1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텍사스의 타선은 노히트 노런을 당하지 않은게 다행스러울 정도입니다. 2경기 연속 타격 부진은 불안감을 안기는 요소가 될듯. 그래도 불펜이 2.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건 다행스럽습니다.
◈볼티모어
투수진의 쾌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오스틴 보스(9.00)의 선발 등판이 유력합니다. 원래 타일러 웰즈가 등판해야 하지만 전날 웰즈가 무려 5이닝을 갑자기 던지는 바람에 선발 운용에 문제가 생긴 상황. 여차하면 DL 홀을 불러 올려서 불펜 데이를 가동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전날 존 그레이 상대로 솔로 홈런 2발로 2점을 득점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격감이 떨어지고 있다는걸 부인하기 어렵다. 이번 경기 역시 반등이 쉽지 않을듯. 타일러 웰즈의 5이닝 노히트 노런은 반갑지만 이 팀의 불펜은 언제 흔들려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코멘트
카일 브래디쉬의 급작스런 부상은 오히려 볼티모어에게 행운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그런 행운이 연속될 가능성은 낮은 편. 물론 텍사스 타선이 갑작스럽게 식어버린건 사실이지만 이틀 연속 불펜 데이에 고전할 가능성은 낮고 히니의 투구는 최소한 4월만큼은 무섭다. 그리고 서부지구 원정에서 볼티모어의 타격이 흥한 적은 그다지 많지 않다. 홈의 잇점을 가진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텍사스 승
[[핸디]] : +1.5볼티모어 승
[[U/O]]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