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스티븐 마츠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합니다. 작년 세인트루이스 이적 후 5승 3패 5.25의 부진한 성적을 남겼던 마츠는 이제 과거의 영광만 먹고 사는 투수라는 비아냥을 들어도 할 말이 없는 위치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투구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었지만 작년 홈에서 2승 2패 6.14 WHIP 1.36으로 극도로 부진했다는 변수가 존재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투수진 상대로 골드슈미트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극도의 비생산적인 야구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11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과 11개의 잔루를 남기면 투수진이 쾌투를 하지 않는한 승리는 어렵습니다. 우드포드 강판 이후 2실점한 조던 힉스는 아무래도 원 히트 원더로 끝날것 같습니다.
◈애틀랜타
홈런포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딜란 도드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집니다. 2021년 3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도드는 현재 애틀랜타 유망주 랭킹 10위에 위치한 좌완 투수입니다. 작년 싱글 A에서 AAA까지 단숨에 돌파했는데 구위보다는 제구가 뛰어난 기교파 컨트롤러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강점보다는 아쉬움으로 남을 가능성이 좀 높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우드포드와 힉스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8점을 득점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런 의존도가 높았다는게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아쿠냐가 상위 타선에서 팀을 잘 이끌고 있다는 점은 희망을 주는 부분. 3.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에 대한 신뢰는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코멘트
양 팀 모두 개막 시리즈 이후 타격 페이스는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마츠와 도드 모두 신뢰를 주기엔 무리가 있는 투수임엔 분명한 상황. 결국 타격전 가능성이 높은데 비록 전날 부진했다고는 해도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폭발력을 가지고 있고 애틀랜타는 역시 원정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세인트루이스 승
[[U/O]]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