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자스시티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크리스 부비치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합니다. 작년 3승 13패 5.58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던 부비치는 작년 최악의 투수 중 한 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정도. 특히 홈에서 1승 6패 5.80으로 매우 부진했기 때문에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베리오스를 무너뜨리면서 멜렌데즈의 2점 홈런 포함 9점을 득점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서서히 전체적인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홈에서 화력이 올라오는건 좋은 신호가 될듯. 그러나 막판 4이닝동안 4실점 하면서 상대의 타격감을 살려준 불펜은 무조건 반성해야 합니다.
◈토론토
투수진 난조로 3연패의 늪에 빠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키쿠치 유세이가 명예 회복을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작년 6승 7패 5.19의 부진한 성적을 남겼던 키쿠치는 잘못된 FA 계약이라는 평가를 어떻게든 일신해야 하는 상황. 부비치처럼 맞으면 잘나가는 문제가 있고 원정에서 약점이 있는데 스프링 캠프에서 워낙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는게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싱어에게 막혀 있다가 캔자스시티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보 비솃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토론토의 타선은 계속 집중력 난조가 그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중. 11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과 10개의 잔루로 승리를 바라는건 도둑놈 심보다. 베리오스의 강판 이후 2.1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준 불펜은 그들이 가지는 마지막 희망일지도 모릅니다.
◈코멘트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작년에 배팅볼 투수나 다름 없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그러나 두 투수 모두 스프링 캠프에선 무적에 가까웠다는 공통점 역시 있는 편. 그러나 부비치는 홈 경기에서 워낙 부진한 편이고 전날 막판에 토론토의 타선이 살아 났다는 것도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토론토 승
[[U/O]]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