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의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다르빗슈 유가 드디어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작년 16승 8패 3.10의 좋은 결과를 남겼던 다르빗슈는 WBC에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불펜으로까지 나간 바 있습니다. 작년 애리조나 상대로 매우 강한 투수였고 홈이라는 강점이 있지만 가장 큰 변수는 현재 몸 상태가 정상이냐는데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넬슨과 맥허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5점을 득점한 샌디에고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현재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살짝 무리가 있습니다. 8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을 분명 고쳐야 할듯. 블론 세이브가 터진 불펜은 하마터면 경기를 날릴뻔 했다는 점에서 운영의 묘가 요구됩니다.
◈애리조나
마무리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잭 갤런(1패 9.46)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개막전이었던 다저스 원정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갤런은 평소답지 않게 제구가 안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바 있습니다. 특히 작년 샌디에고 상대로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승부를 건다면 작년 낮경기 성적이 4승 1패 1.72에 WHIP 0.72로 극도로 강하다는데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애리조나의 타선은 원정에서 여전히 타격감이 좋다고 하기 어렵다. 특히 9회초 1사 1,3루의 찬스에서 터져버린 병살타가 너무나 컸습니다. 백투백 홈런을 맞고 경기를 날려버린 맥허프는 NPB 마무리의 한계를 보여주는듯 합니다.
◈코멘트
애리조나는 다 이긴 경기를 놓쳤고 샌디에고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기세는 완벽히 샌디에고에게 우위. 다르빗슈의 컨디션이 변수긴 하지만 갤런 역시 시즌 첫 투구는 좋지 않았고 유독 펫코 파크와 인연이 없는 편입니다. 양 팀 모두 집중력 문제가 있긴 하지만 대포 대결로 가면 샌디에고다. 기세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샌디에이고 승
[[핸디]] : +1.5 애리조나 승
[[U/O]] : 7.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