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크리스찬 하비어(5.4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8안타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재비어는 출발이 영 좋지 않은 편입니다. 그나마 강점이라면 작년 디트로이트 상대로 2경기에서 9이닝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디트로이트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일듯.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 상대로 카일 터커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휴스턴의 타선은 말 그대로 엇박자가 극에 달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알투베의 빈자리로 인해 터져버린 테이블 세터의 생산성 저하는 팀에게 매우 치명적으로 다가오는 중. 후반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정말 그들답지 않은 모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1패 5.06)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섭니다. 개막전이었던 템파베이 원정에서 5.1이닝 3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로드리게즈는 홈런의 허용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년 휴스턴 원정에서 6.2이닝 1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주었는데 아무래도 시즌 시작때 슬로 스타터 기질이 있는터라 그때의 영광을 재현하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휴스턴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무너뜨리면서 스펜서 토켈슨의 쐐기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무서울 정도의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중심 타선이 완벽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게 가장 고무적일듯. 그러나 타이 윈젠터는 팀을 옮긴 이후에도 불안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멘트
이번 시리즈는 일방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디트로이트에게 유리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여기엔 휴스턴의 타선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현 시점에서 하비어와 로드리게즈는 모두 신뢰를 하기에 부족한 투수들임에 분명하지만 그래도 하비어는 디트로이트 상대로 나름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고 이 점이 결국 승패로 이어질 것입니다. 상성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휴스턴 승
[[핸디]] : -1.5 휴스턴 승
[[U/O]] : 7.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