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아오야기 코요(9승 1패 1.36)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3안타 8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두분째 완봉승을 거두었던 아오야기는 현 시점에서 리그 최고의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런데 금년 주니치 상대로 홈에서 7.1이닝 4실점으로 조금 부진했고 최근 홈 투구가 살짝 흔들린다는 점이 변수가 될 소지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슈메이커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수요일의 화력이 이어지지 못한게 아쉽다. 특히 연타가 아닌 장타로만 득점이 나온건 조금 불안함을 안기는 포인트. 그래도 이토 마사시의 완봉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꽤 크다.
◈주니치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우에다 코타로(2패 5.63)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정식 선수로 등록 된 뒤 여전히 승리가 없는 우에다는 6월 1일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3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뒤 2군으로 내려갔었다. 상당한 기교파 투수인데 가장 최근 2군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해냈다는 점이겠지만 문제는 이 투수가 코시엔에 서는건 평생 처음이라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가와 야스히로 상대로 키노시타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여전히 대량 득점을 기대할수 있는 타격은 갖추고 있지 않음을 증명한 바 있다. 원정에서 살아날 가능성은 생각보다 높지 않은 편. 그래도 시미즈 타츠야가 8회를 잘 막아주고 있는건 불펜 운용에 도움이 되는 부분.
◈코멘트
최근의 아오야기는 가히 언터처블의 투수에 가깝다. 주니치 타선의 빈약한 화력을 고려한다면 원정에서 아오야기 공략은 난이도가 상당히 높을 것이다. 물론 한신의 타선이 전날 경기에서 부진했다고는 하나 기본적으로 홈에서 종종 연타가 터지는 타입이기도 하고 불펜전 역시 불리할게 없다. 무엇보다 우에다 코타로 같은 운영형으로 한신 타선을 막는건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배팅
[[승패]] : 한신 승
[[핸디]] : -1.5 한신 승
[[U/O]] : 5.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