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컵스
애드리언 샘슨(2패 3.74)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샘슨은 홈과 원정의 차이가 상당히 큰 문제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낮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현재의 샘슨은 홈에서 5~6이닝을 3실점 이내로 막아줄수 있는 투구가 가능한 투수다. 전날 경기에서 파블로 로페즈를 무너뜨리면서 히긴스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폭발적이진 않지만 홈 경기에서 나름 안정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스즈키 세이야의 부진이 불안하게 느껴지는 포인트. 의외로 불펜의 안정감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마이애미
헤수스 러자르도(2승 4패 3.97)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3달만의 복귀전이었던 2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러자르도는 구위만큼은 여전히 위력적임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건강한 러자르도라면 원정에서도 5이닝 1실점이 가능할 정도로 위력적인데 역시 홈런을 조심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마일리에게 철저하게 봉쇄당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마이애미의 타선은 말 그대로 손도 발도 못내밀고 농락당했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다. 원정에서 좌완 투수에게 약한 징크스는 현재 진행형. 그래도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상대의 기세를 꺾어놓았다는게 다행스럽다.
◈코멘트
샘슨과 러자르도만 놓고 보면 러자르도가 미묘하게 앞서 있는게 현실입니다. 특히 샘슨은 낮경기에서 장타 허용으로 무너지는 경우가 왕왕 있는 편. 원정에 강한 러자르도 특성상 마이애미가 선발의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데 컵스의 최근 타격을 고려한다면 역전 가능성은 많이 낮은 편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마이애미 승
[[핸디]] : +1.5 마이애미 승
[[U/O]] : 8.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