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날 1-5로 패하고 말았다. 나름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는데, 불펜이 불쇼를 한 것이 문제였다. 9회에만 무려 4실점을 하면서 타자 일순을 허용한 것이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선발 데이빗 뷰캐넌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극도의 침묵을 보인 것이 패인. 이날 타선이 단 3개밖에 안타를 치지 못할 정도로 대단히 좋지 못했고, 오재일의 홈런포가 아니었음 0점에 그칠 뻔했다.
◈KT
20일 경기를 5-1로 승리했다. 선발 소형준이 8이닝 1실점으로 올 시즌 가장 좋은 내용을 보였고, 여기에 타선이 9회에 폭발, 장성우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밀어내기, 상대 실책 등으로 4점을 내면서 승부를 갖고 오는데 성공했다. 팀 타선이 10안타로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박병호와 장성우 등이 홈런포를 치면서 장타력도 나름 과시했다.
◈코멘트
선발투수 싸움에서 큰 차이는 없는데, 배제성의 불운은 큰 고려 대상이다. 올 시즌 득점지원이 아주 박한 편에 속해 운 없는 것으로는 올 시즌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투수다. 수아레즈는 그보다는 좀 사정이 나은 편이다. 전날 KT 타선이 터지기는 했지만, 삼성이 이번에는 호락호락하게 당하지는 않을 듯하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도 같이 봐도 좋다.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두 선발투수의 레벨이 높고 심지어 배제성은 득점지원이 올 시즌 불운한 축에 속한다. 언더부터 봐야 한다.
◈추천 배팅
[[승패]] : 삼성 승
[[핸디]] : -1.5 삼성 승
[[U/O]] : 8.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