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타선 폭발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LG는 애덤 플럿코(1승 1.59)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합니다. 9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6.1이닝 9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플럿코는 그야말로 놀랍다는 말이 나오는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작년 두산 상대로 시즌 초반에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아무래도 슬로 스타터라는 점이 많이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투산의 투수진 상대로 14안타 5볼넷으로 13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집중력이라는 단어가 어떤것인지 확실하게 증명해 보였다. 특히 하위 타선이 완벽하게 제 몫을 해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 하지만 실책이 겹쳤다고는 해도 이지강의 3실점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뜻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두산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두산은 곽빈(1승 0.00)을 내세워 연패 지저에 나섭니다. 9일 KIA 원정에서 5.1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곽빈은 7개의 삼진을 잡긴 했지만 4개의 볼넷과 실책이 옥의 티였다. 작년 LG 상대로 전반기에 약하고 후반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지금 팀이 원하는 모습은 후반기의 곽빈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김윤식에게 막혀 있다가 LG의 불펜 상대로 4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 후반부터 시작된 타격 부진이 주말 시리즈 내내 이어질수 있다는 불안감을 던진 상황입니다. 현 시점에서 페르난데스 대신 로하스를 선택한건 최대의 패착이 되어가는 중.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정말 올라오지 않느니만 못한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코멘트
현 시점에서 곽빈은 현재 두산이 가장 믿을수 있는 투수임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잠실이라는 점도 곽빈에게 힘을 실어줄수 있는 포인트. 그러나 플럿코 역시 잠실에선 기대를 걸수 있는 투수고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유리해지는건 LG쪽입니다. 무엇보다 두산 타선의 페이스가 너무 떨어졌습니다. 뒷심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LG 승
[[핸디]] : +1.5 두산 승
[[U/O]] : 7.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