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앤드류 히니(1패 23.63)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5일 볼티머어와 홈 경기에서 2.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히니는 좋지 않을때의 모습이 시작부터 나와버렸다는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 특히 배럴 타구 비중이 무려 23.1%일 정도로 타자들에게 정타를 많이 허용했다는 점이 불안감을 안기는 포인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이욘과 아사드를 무너뜨리면서 8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타선이 제 몫을 해주었다는게 반갑다. 다만 중심 타선에서 장거리포가 더 터져줘야 할듯. 3.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안정감만큼은 확실할 것입니다.
◈캔자스시티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잭 그레인키(2패 2.38)가 시즌 첫 승 3수째에 나섭니다. 6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6이닝 7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그레인키는 열심히 던진 보답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한번 맞아 나갈때 타구 속도가 무시무시한건 사실인데 2년전 두번의 텍사스 원정 결과가 9이닝 14실점이라는 부분이 매우 걸립니다. 전날 경기에서 디스클라파니 상대로 4회초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인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이 너무 심한게 흠입니다. 특히 좌완 상대로는 홈런 외에 기대할게 없을 정도. 경기를 날려버린 라이언 야브로는 역시 헤드라이너 특화 투수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