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영표(12승 5패 2.85)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5일 두산 원정에서 8.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고영표는 그가 잠실에서 얼마나 강한 투수인지를 새삼스레 보여준 바 있습니다. 다만 두산 상대로 홈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을 보여준바 있는데 이전 두산전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그때의 부진은 1회성일 가능성이 꽤 높은 편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신민혁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2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KT의 타선은 그야말로 손도 발도 못내밀고 당했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그래도 홈 경기의 반등을 기대해야 할듯. 이 팀의 불펜은 역시 추격조에 대한 기대를 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두산
브랜든 와델(2승 1패 2.86)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4일 KT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브랜든은 한국 무대 입성 이후 꾸준히 좋은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다만 이번 경기는 홈이 아닌 원정이고 잠실을 벗어난 브랜든이 호투를 할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일요일 경기에서 KIA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14개의 안타를 터트리면서 타격감을 끌어 올린것에 만족해야 할 처지다. 양석환과 김대한에게서 홈런이 나왔다는게 그나마 다행스러운 부분. 그러나 불펜에서 무려 7실점이 터져버리면서 경기를 폭파해버린건 8위에 머물면서 가을 야구가 힘들어져가는 이 팀의 현실입니다.
◈코멘트
KT의 타선은 원정보다 홈에서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원정에 물음표가 붙어 있는 브랜든 상대로 충분히 승부가 가능할듯. 물론 두산이 광주 원정에서 어느 정도 타격감을 올리고 돌아오긴 했지만 임기영의 예에서 드러났듯이 잠수함 투수에게 약하다는건 확정적 레벨이고 고영표는 두산에게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KT 승
[[핸디]] : -1.5 KT 승
[[U/O]] : 7.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