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코빈 번즈(9승 6패 2.84)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24일 다저스 원정에서 3.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번즈는 후반기 들어서 기복이 심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3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홈 경기라는 점에서 제구만 잡을수 있다면 호투를 기대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컵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확실한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무엇보다 반갑게 느껴질 것입니다. 즉, 연속되는 홈 시리즈에서 타격의 우위를 확보할수 있을듯. 그러나 4점차에서 박스버거가 와르르 무너지면서 데빈 윌리엄스를 마운드에 올리게 한건 여전히 불펜 문제가 심각하다는걸 말해주는 증표다.

◈피츠버그

불펜 데이로 경기를 운영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원래 등판 예정이었던 JT 브루베이커가 개인적 사정으로 월요일 새벽에 제한 리스트에 올라가면서 급박하게 AAA에서 투수를 불러 올리기도 애매해졌다는게 가장 큰 이유다. 전날 경기에서 신더가드를 무너뜨리면서 5점을 득점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유독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강한 징크스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8월초 밀워키 상대로 홈에서 3연승을 거두었지만 원정은 이야기가 많이 다르다.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낮경기 특화일지도 모른다.

◈코멘트

번즈의 투구 특성상 피츠버그와 궁합은 잘 안맞는 타입입니다. 그러나 제구만 잡을수 있다면 QS 이상을 해줄듯. 그리고 피츠버그는 불펜 데이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정도의 멤버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 아니고 밀워키의 타선이 살아났다는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원정에서 피츠버그의 타선은 1차전이 가장 부진한 편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밀워키 승

[[핸디]] : -1.5 밀워키 승

[[U/O]] : 8.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