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브랜든 와델(2승 2.81)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8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와델은 AAA에서 온 투수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중입니다. 홈 경기라는 잇점도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호투의 가능성은 꽤 높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 공략에 완벽히 실패하면서 2회말 터진 양석환의 솔로 홈런만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단 3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완벽히 틀어막혀 버렸다. 6개의 볼넷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지 못했다는건 이 팀이 8위에 머무르는 진정한 이유일 것입니다. 이 팀 불펜의 문제는 정철원과 홍건희가 등판하지 못할때 언제든지 실점할 태세가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KT 

고영표(11승 5패 2.96)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12일 SSG 원정에서 7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고영표는 6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금년 두산 상대로 전승을 거두고 있는데 중요한건 잠실에서 16이닝 2실점으로 잠실 킬러라는데 있습니다.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전날 경기에서 최원준과 이형범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KT의 타선은 일요일 경기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쉽다. 그러나 결정적일때 득점이 나와주었다는게 두산과는 다른 점입니다. 4.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안정감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유중입니다.

◈코멘트

현 시점에서 브랜든 와델은 정말 잘 데려온 외인 투수다. 그리고 고영표는 잠실만 가면 슈퍼 에이스가 되는 투수이기도 하다. 이번 경기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불펜 대결에서 갈릴듯. 물론 두산이 정철원과 홍건희를 아껴두긴 했지만 최승용에서 사단이 터질 가능성이 높고 유독 고영표 경기에선 KT의 타자들이 힘을 내고 있습니다. 기세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KT 승

[[핸디]] : +1.5 KT 승

[[U/O]] : 8.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