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타카나시 히로토시(6승 6패 2.99)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카나시는 8월 복귀 후 2경기 연속 6이닝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9일 히로시마 상대 원정 역시 6이닝 1실점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었는데 최근 홈에서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타카나시의 투구에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모리시타와 겜나 상대로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역시 무라카미 스왈로즈라는걸 증명하고 있습니다. 역전 이후 타선이 확 죽어버린건 아쉬움이 남는 부분. 그래도 승리조 불펜이 기어코 동점을 허용하지 않은건 다행스럽다.
◈히로시마
쿠리 아렌(5승 7패 2.99)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7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4안타 무실점 투구를 보여준 쿠리는 무려 134구를 던지는 투혼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금년 야쿠르트 상대로 10일 홈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지만 유독 진구 구장만 가면 방어율이 6.75로 폭락하는등 진구 구장 징크스가 발목을 잡을 소지가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 상대로 라이언 맥브룸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리는데 그친 히로시마의 타선은 집중력 문제가 확실히 터져버린게 아쉽다. 아키야마 쇼고의 빈자리는 아예 메꿔지지 않는 수준. NPB에서 2번째로 많은 블론을 터트리는 불펜진은 가장 제구 안되는 겜나 마코토를 등판시켜서 무라카미 앞에 주자를 쌓아준 사사오카 감독의 멍청한 운영을 탓하는게 좋을 것입니다.
◈코멘트
8월 들어서 타카나시의 투구는 나름 안정적이고 위력적입니다. 히로시마 상대로 호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편. 문제는 역시 쿠리다. 안그래도 진구 구장만 가면 투구가 흔들리는데 134구의 후유증은 절대로 무시할수 없는 레벨입니다. 야쿠르트의 타선 역시 홈 경기에선 언제든 터질수 있다는걸 잊어선 안된다. 전날 모리시타가 6회초 공격에서 교체된 순간 야쿠르트의 역전은 예정된 운명이었다. 히로시마는 시즌 종료후 레전드라고 감독을 옹호해선 안될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야쿠르트 승
[[핸디]] : +1.5 야쿠르트 승
[[U/O]] : 8.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