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리그 11위 / 패패무패패)
최근 페이스는 최악이다. 이전 9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 앞서 인천 원정 경기에서도 경기를 주도했지만, 인천이 유효슈팅을 전부 득점으로 만들어내면서 1-4 대패를 당했다. 순위도 강등권인 11위로 내려왔으며, 꼴찌 성남과 어느덧 승점 4점차이 밖에 나지 않는 상황. 여러모로 ‘독수리’ 최용수 감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휴식기 이후 재정비를 한 강원은 앞선 두 경기에서 상위 레벨의 포항과 인천을 상대로 점유율과 슈팅 숫자에서모두 우위를 점하며 공격적인 축구로 변모했다. 하지만, 결정력에 큰 문제를 드러내며 2경기에서 1골씩밖에 넣지 못했고, 오히려 넓어진 뒷공간을 상대가 역습으로 잘 공략해 2경기에서 7실점이나 허용했다. 최용수 감독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착잡한 표정으로 ‘가장 큰 문제는 결정력이다. 기회가 왔을 때 득점을 하느냐가 우리 팀에서 풀어야 하는 숙제다. 이게 해결되면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결정력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했다. 하지만, ‘주력 1선’ 이정협(FW)이 이번 시즌 득점이 없으며 제주도 3백을 바탕으로 좋은 수비를 펼치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많아야 1골 정도로 가닥을 잡는 것이 좋겠다.
◈제주 (리그 3위 / 무패승승패)
A매치 휴식기 이후 인천전에서 2-1 승리를 거뒀지만 이전 대구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순위도 전북에게 2위를 내주며 3위로 내려앉은 상황. 특히, 시즌을 치를수록 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문제점이 누적되고 있다.시즌 내내 3-4-3 포메이션으로 강한 압박의 기조를 유지하는 팀. 특히, 남기일 감독의 압박 축구는 많은 활동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측면 자원들의 체력적인 문제점이 최근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때문에 측면 자원들을 지속적으로 번갈아가며 활용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4부리그격에서 활약하던 ‘측면 자원’ 김범수(MF)를 영입해 곧바로 출격시켰다. 빠른 스피드와 공간 침투가 장점인 김범수는 이날 상대 위험 지역에서 파울을 얻어내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남기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범수에 대해 ‘자기 역량을 잘 보여줬다. 다음 경기에서도 기대할 만한 경기력이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리라고 생각한다’라며 다음 경기 출전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범수를 비롯해 스피드와 침투 능력이 좋은 측면 자원들을 여럿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역습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강원을 상대로 이번 일정에서 득점이 충분히 가능하겠다.
◈코멘트
양 팀의 최근 3차례 연속 무승부 중 2경기에서 오버 (2.5 기준)가 나온 점, 강원인 공격적인 모습으로 최근 2경기 연속 오버 (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도 오버 (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강원은 A매치 휴식기 이후 다소 공격적인 모습으로 앞선 두 경기에서 점유율과 슈팅 숫자 면에서 모두 우위를 가져가고 있다. 하지만 결정력이 매우 부족하고, 역습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며 2연패를 기록 중. 이번 일정에서도 상위 레벨의 제주를 상대로 온전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주도 최근 체력적인 문제점을 겪고 있고, 두 경기 연속 원정이라는 부담감을 안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 승부의 추는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의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무승부가 나온 점도 참고하면 좋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강원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