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파 랭킹 15위 / 팀 가치 : 199.98m 파운드)
월드컵 단골 손님이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는 다소 어렵게 진출했다.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지역 최종 예선에서 캐나다, 멕시코에 밀리며 조 3위까지 내려갔고, 플레이오프 진출 순위인 ‘4위’ 코스타리카와 승점 동률까지 가면서 아슬아슬하게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다음 월드컵 개최국 중 하나로 착실히 선수단 구성을 위해 힘을 쓰고 있는 전력.도노반, 뎀프시와 같은 미국 축구의 한 획을 그은 전설적인 선수들 이후 제 2의 황금세대라고 불리고 있다. 언급한 두 선수와 같이 뛰어난 스타는 없지만 유럽 전역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대표팀만 오면 훨훨 나는 풀리시치(FW, 첼시)를 필두로 맥케니(MF, 유벤투스), 아담스(MF, 라이프치히), 무사(MF, 발렌시아), 웨아(FW, 릴)와 같은 어린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 중.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다만, 화려한 선수 면면에 비해 버흘터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여전한 의구심이 있다. 이전 해 북중미 지역 최종 예선에서 피파 랭킹 70위권의 엘살바도르에게 점유율 면에서 밀리며 무승부를 거두기도 했으며, 파나마를 상대로는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거두지 못하며 0-1로 패했다. ‘간판 2선’ 풀리시치가 부상 중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처참한 성적. 이번 일정도 매서운 공격을 기대하기는 어렵겠다.
◈모로코 (피파 랭킹 24위 / 218.70m 파운드)
떠오르는 아프리카 맹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이집트에 밀려 8강에서 탈락했다. 다만,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는 보다 무난한 상대인 콩고를 만나 1승 1무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전력.알제리와 더불어 전통적으로 북아프리카의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한 것이 흠. 때문에 이번 ‘황금세대’를 바탕으로 36년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린다. 포지션 곳곳에 유럽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최후방에는 세비야의 라리가 최소 실점을 만든 부누(GK, 세비야)가 버티고 있으며, 수비진에는 빅클럽에서 꾸준히 출장하는 하키미(DF, PSG), 사이스(DF, 울버햄튼)와 아약스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확정된 마즈라위(DF, 바이에른 뮌헨) 등이 포진돼 있다.전방의 무게감은 다소 고민거리. ‘세비야 듀오’ 엔 네시리(FW, 세비야)와 엘 하다디(FW, 세비야)가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선보이며 파괴력이 줄었다. 이에 할릴호비치 감독은 오히려 리그 레벨은 낮지만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엘 카비(FW, 하타이스포르), 티소달리(FW, 겐트)와 같은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며 공격의 해법을 찾았다. 미국의 수비에 균열을 일으킬만한 수준은 충분히 넘어선다.
◈코멘트
후에 언급하겠지만 양 팀 전방의 공격력이 좋지 못하며 3개월만에 호흡을 맞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저득점 페이스가 유력하다. 언더 ▼(2.5 기준) 접근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옳을 것. 또한 양 팀 모두 큰 전력 차이가 없다. 화려한 선수 구성에 비해 전방 자원들의 파괴력이 떨어지는 것도 유사하다. 여기에 핵심 선수들 중 시즌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유럽 주요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 만큼, 100%의 전력으로 임한다기 보다는 경기력을 점검하는 수준으로 경기에 임할 가능성이 높다. 무승부 / 언더 ▼(2.5 기준)를 추천한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모로코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