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리그 16위 / 패승승무패)

강등권 탈출을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최근 7경기 3승 2무 2패. 순위도 ‘16위’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18위’ 번리와의 승점 차는 2점차로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남은 매 경기에서 사력을 다할 필요가 있겠다. 잔류를 위해 실리적인 선택을 취했다. 수비를 강화하고 역습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5백으로 전술을 변경했는데, ‘좌-우 윙백’ 미콜렌코(DF, 최근 3경기 1골)와 이워비(MF, 최근 3경기 1도움)에 윗선 히샬리송(FW, 최근 4경기 2골 1도움), 고든(FW, 최근 7경기 1골)으로 이어지는 측면 라인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후술하겠으나, 크리스탈팰리스가 이전 아스톤빌라전에서도 뒷공간을 자주 허용했기 때문에 침투로 인한 측면 공격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 하지만 수비쪽 구멍이 심각하다. ‘주력 수비수’ 고드프리(DF)와 미나(DF)는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며 이전 경기에서 브레이스웨이트(DF)가 퇴장을 당해 이번 일정에 나서지 못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킨(DF)이 질병에서 회복해 돌아온다는 점. 콜먼(DF) - 킨(DF) – 홀게이트(DF)로 이어지는 3백을 정상 가동할 수는 있겠으나, 퇴장이나 부상과 같은 변수가 수비쪽에 생긴다면 정말이지 답이 없는 상황이다.

◈크리스탈팰리스 (리그 13위 / 패무승승무)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7경기 2승 2무 3패. 잔류는 조기에 확정을 지었으며 이번 시즌 역시 이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중위권으로 마무리 지을 가능성이 높겠다. 하지만, 갤러거(MF), 게히(DF), 미첼(DF)과 같은 어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PL 올해의 감독 후보에도 오른 비에이라 감독의 지도력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확실한 컨셉을 갖추며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탈바꿈했지만, 여전히 약점은 존재한다. 특히, 중, 하위권 팀들과의경기에서 무승부가 상당수. 자하(FW, 최근 3경기 2골)라는 확실한 카드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벤테케(FW, 최근 3경기 0골 0도움), 에두아르(FW, 최근 5경기 0골 0도움), 아예우(FW, 최근 5경기 0골 0도움)와 같은 ‘1선 자원’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문제점. 여기에 ‘좌-우 풀백’에 30대인 워드(DF)와 클라인(DF)이 나서게 되면 스피드 면에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뒷공간에 대한 리스크를 경기 내내 갖고 있다. 에버튼의 빠른 측면 자원들에게 휘둘릴 가능성이 높겠다. ‘주장’ 맥카터(MF)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대체자인 밀리보예비치(MF)와 휴즈(MF)는 상대적으로 중원 장악력이 뛰어나지 않다. 쿠야테(MF)가 있긴 하지만 뒷공간에 대한 리스크로 인해 이전 경기처럼 쿠야테를 수비로 내리는 5백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코멘트

에버튼의 최근 6경기 중 4경기에서 언더 ▼(2.5 기준)가 나온 점, 크리스탈팰리스의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언더 ▼(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언더 ▼(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크리스탈팰리스는 이번 시즌 지지 않는 축구를 하고 있으나 무승부의 비율이 다소 많은 편. 리그에서 무승부가 가장 많은 팀이다. 여기에 에버튼도 최근 쉽게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승점 1점 정도의 획득 가능성이 있겠다. 무승부의 배당도 3.30배 수준이기 때문에 노려볼만한 고배당이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크리스탈팰리스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