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리그 12위 / 패승패패패)
수원 삼성과의 단두대 매치에서도 패배하면서 연패를 끊지 못했다. “모든 것을 걸겠다”고 다짐했던 김남일 감독의 발언이 무색했을 정도. 이미 사퇴 의사를 구단이 만류한 상황이라, 감독 경질 타이밍도 애매한 상황. 최근 수비력이 나름 버티고는 있으나, 공격적인 성과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올해 영입된 팔라시오스(FW)는 리그 공격포인트가 없다. 김남일 감독도 “문전에서 해결을 해줘야 하지만 그 부분이 미흡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문전까지 공을 운반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방점을 찍는 것이 부족하다는 평. 포항과의 경기에서부터 4백을 기용하면서 수비적 안정감은 나름 찾은(2경기 2실점) 상황에서, 최근 5경기에서 2득점에 그치고 있는 득점력이 살아나야 분위기 반전이 가능할 것이다.
◈수원 (리그 10위 / 승패무패패)
최근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득점력 난조는 나름 해결한 모습이지만, 수비 집중력이 경기 끝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김도균 감독의 말처럼, 실점 시간대가 후반 막바지에 집중되어 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기록한 12실점 중, 10골을 후반에 기록하고 있다.하지만 공격적인 성과는 뛰어나다. 김도균 감독의 접근법이 전진 패스와 공격 축구를 추구하기 때문. 시즌 초반에는 득점력 난조로 인해 헤메던 때도 있었으나, 이승우(FW)가 점점 폼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라스(FW)의 득점력이 부진한 것이 다소 아쉽지만, 기회를 만들어내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보는 모양새다. 참고로 수원은 2.5기준 오버 ▲ 비율이 58%에 달하고 있다.
◈코멘트
수원의 선전을 점치겠다.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득점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공략할 것이다. 수비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는 경우도 잦지만, 이를 공략하기에는 성남이 보여주고 있는 득점력이 매우 부족하다. 수원이 다득점 승리를 노려보기에는 충분하고, 수비적 약점을 노출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오버 ▲(2.5)까지 점쳐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추천 배팅
[[승패]] : 수원 승
[[핸디]] : +1.0 수원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