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리그 2위 / 승패패패승)
준우승 확정. 우승은 진작 바이언에게 넘겨주었고, 레버쿠젠이 부상자들의 이탈로 고생하면서 무난하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다. 수비진 줄 부상으로 시즌 내내 고생했고, 현재도 이탈자가 많아 공격적인 것 보다는 밸런스와 수비적인 모습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높다. 다만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기록했고, 멀티 실점만 3차례인 최근 수비력을 완전히 믿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그래도 공격진에 희망을 걸어볼 여지는 충분하다. 맨시티로 이적이 거의 확정된 홀란드(FW / 최근 3경기 3골)의 결정력을 주축으로 굉장히 훌륭한 단기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5경기 15득점). 풀백이 매우 공격적으로 전진하면서 전방 숫자를 늘리고, 하프스페이스로부터 투입되는 패스를 최대한 빠르게 전방으로 뿌리는 것을 중시한다. 강렬하고 빠른 압박 축구를 지향하는 팀 특성 상 수비는 다소 불안하지만, 화력은 매우 휼륭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헤르타 베를린(리그 15위 / 패승승무패)
거의 잔류가 확정적인 상태. 산술적으로 16위로 떨어질 가능성이 없지는 않으나, 그러려면 슈투트가르트가 골 득실 14점을 메워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강등권으로 떨어질 위협은 없다고 볼 수 있는 상태다.득점력 감소가 눈에 띈다. 강등권인 슈투트가르트를 제외하면,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멀티골을 득점한 경기는 없다. 요베티치(FW)의 이탈이 치명적으로 볼 수 있는데, 역습 시 볼 운반이 잘 안되다보니 윙어가 고립되는 경우도 많고, 그나마 밑으로 내려오면서 볼을 받아주던 요베티치도 부재하면서 원활한 공격 전개가 막혀버렸다. 결국 중거리 등 정확도가 낮은 공격으로 일관할 수 밖에 없게 된 상황. 도르트문트의 약한 수비력과 동기 부여를 노려볼 수는 있겠으나, 헤르타 베를린도 굳이 공격적인 전술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중원에서의 공 전개 미흡은 수비 부작용을 낳았다. 역습을 나가면서 팀 중심이 앞으로 쏠린 상태에서 중원에서 공이 끊기다보니 수비 시에는 수적 열세에 처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상대에게 좋은 찬스를 제공하면서 실점률이 높아지는(최다 실점 2위) 원인이 되었다. 도르트문트가 적극적인 압박을 구사하는 팀이므로 헤르타 베를린도 압박으로 인한 턴오버를 무조건 염두에 두어야하는 상황. 실점 가능성을 높게 볼 수 밖에 없다.
◈코멘트
오버(2.5)가 가장 확률이 높은 픽. 도르트문트가 다득점에 굉장히 능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헤르타베를린의 수비 역시 불안하기는 매한가지다. 도르트문트가 시즌 내내 수비 부상에 시달리면서 실점 통제에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에는 동기부여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양 팀의 오버 ▲(2.5)확률도 76%, 64%로 굉장히 높다. 전력상 도르트문트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낫기는 하지만, 오버 ▲가 가장 확률이 높은 것은 변함이 없다.
◈추천 배팅
[[승패]] : 도르트문트 승
[[핸디]] : -1.0 도르트문트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