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리그 3위 / 무패승승승)
부상자가 매우 많이 나오고 있던 흐름 임에도 3위를 사수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3경기동안 10골을 집어넣는 막판 뒷심을 제대로 보여주었다는 평가. 부상자로 인해 주춤한 기간이 생각보다 길지 않았던 것이 인상적이었던 시즌.비르츠(AM)의 십자인대 부상으로 공격에서 크게 기세가 꺾일 수 있었지만, 레버쿠젠의 기본적인 공격력(리그 득점 3위)은 만만치 않았다. 도르트문트에 이어 공격 효율 2위에 올라있는 공격력을 바탕으로 앞서 언급했던 뒷심도 발휘 할 수 있었던 것. 이탈리아에서 실패를 경험했던 쉬크(FW/ 최근 3경기 4골 1도움)는 완벽히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비르츠의 공백은 디아비(RW / 최근 3경기 1골 3도움)가 측면에서 메워주는 모습. 다만 리그에 큰 동기가 없고 부상자가 아예 없는 상황도 아니라 무리하게 강공으로 나서지는 않을 것이다.프림퐁(RB)의 공격적인 성향이 독이 될 수는 있다. 프라이부르크가 빌드업의 대부분을 좌측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공격에 적극 가담하는 성향의 프림퐁이 비워둔 공간을 아랑기즈(CM)등 중원에서 커버해야 할 것이다. 물론 프라이부르크가 압박에 적극적인 팀은 아니기 때문에 강한 전방 압박으로 턴오버를 유발시키는 방법은 쓰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강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시도하는 역습의 효율성은 훌륭하기 때문에 라인을 올리는 성향의 레버쿠젠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프라이부르크 (리그 5위 / 승승무승패)
우니온에게 패배하면서 마지막 라운드에서 유로파 행 티켓의 주인이 결정날 전망, 확률은 낮지만, 라이프치히가 패배하고 프라이부르크가 승리한다면 챔스권에도 도달할 수 있다. 유로파 사수와 혹시 모를 챔스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좌측을 주로 삼는 빌드업은 지속될 것이다. 그리포(LW / 최근 3경기 1골 1도움)의 킥과 귄터(LB)를 이용한 빌드업을 이용해 찬스를 만들어내는 장면이 많다. 횔러(FW / 최근 3경기 2골 1도움)의 결정력이 아쉽기는 하나 단기 페이스는 좋게 유지하고 있고, 그리포의 정확한 킥은 세트피스에서의 강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레버쿠젠의 우측이 공격 시 라인을 높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특유의 효율적인 역습이 잘 먹힐 수 있는 구성이라고 볼 수 있다.수비에서의 핵심 선수는 단연 슐로터벡(CB). 다음시즌부터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것이 확정되었지만 이번 시즌 보여준 왼발빌드업능력과 단단한 수비는 리그 탑급으로 성장했다는 평가. 다만 아직 99년생이라는 나이때문인지 실수를 완벽하게 줄이지는 못하는 모습. 특히 국가대표 경기에서 상대 압박에 볼을 뺏겨 파울을 내주는 모습도 보여준 바 있다. 최근 3경기 연속으로 3골 이상을 내주고 있는 페이스도 불안한 모습이다.
◈코멘트
오버(3.5)를 주력으로 삼을 만 하다. 최근 프라이부르크가 대량 실점이 많아지고 있으며, 레버쿠젠 역시 단기 득점페이스를 최고조로 올린 상태다. 챔스를 확정지은 레버쿠젠이 경기에 임하는 동기가 적다는 것이 변수이나, 아직 유로파를 확정짓지 못한 프라이부르크는 100%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동기가 충분하다. 이를 고려하면 경기를 프라이부르크가 주도할 가능성도 제법 있는 편이다. 핸디(-1.0)를 적용하고 안정감 있게 홈 패를 예상하는 것도 방법.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프라이부르크 승
[[U/O]] : 3.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