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폴리 (리그 14위 / 무패승패패)
잔류는 일단 확정. 그러나 리그에서의 분위기는 매우 좋지 못했던 편이었다. 후반기에 리그에서 거둔 승리는 1승 뿐이다. 그 상대가 나폴리였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지만, 잔류가 엠폴리의 선전때문이 아니라 하위권 팀들의 전체적인 경기력 난조 떄문이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그래도 피나몬티(FW / 최근 5경기 4골)가 살아나면서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위안이다. 나폴리와 인테르와의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득점했을 만큼 성적과는 별개로 득점 감각은 뛰어난 상태다. 최근 4경기에서 7골로 전력에 비하면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는 중. 살레르니타나가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는 하지만, 실점은 지속적으로 내주고 있는 상황이라 득점을 기대해볼 여지는 충분하다.다만 문제는 수비진. 최근 4경기에서 좋은 득점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1승 3패에 그친 원인이 되기도 했다. 최근 네 경기에서 모두 멀티 실점을 기록한 상황. 수비진의 집중력이 굉장히 떨어진 모습으로, 후반 실점이 굉장히 증가한데다 토리노전(1-3 패)에서는 PK로만 두 골을 내주면서 박스 안에서는 실점 제어를 어려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실점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살레르니타나 (리그 17위 / 승승무승무)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강등권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상대에 피오렌타나와 아탈란타라는 까다로운 상대까지 있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대진 운이 따라준 것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강등 1순위 팀에서 점점 잔류 희망이 싹트는 상태다.상승세를 이끄는 선수가 듀리치(FW / 최근 5경기 1골 2도움)와 보나촐리(FW / 최근 5경기 2골)임에는 확실하다. 선제골을 넣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경기 주도권을 살레르니타나가 잡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 최근 6경기동안 모든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하고 있다. 엠폴리가 최근 수비력이 많이 붕괴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반에 선제골을 성공시킨다면 호성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살레르니타나의 기본적 전력을 고려하면 많은 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수비적 안정감은 더욱 놀랍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70실점을 넘긴 팀이지만, 최근 6경기에서 멀티실점을 내준 경우는 없다. 다만 무실점 경기도 한 경기에 불과할 만큼, 기본적인 전력의 한계를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한 셈. 물론 전력에 비해서 훌륭한 성적임에는 분명하나, 최근 엠폴리가 득점력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을 고려하면 무실점 가능성을 크게 보기는 어렵다. 한 골 정도의 실점 제어 정도로 가닥을 잡자.
◈코멘트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경기. 엠폴리의 수비 불안도 살레르니타나의 기본적인 득점력을 생각하면 상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엠폴리의 득점력은 괜찮은 수준이라 살레르니타나가 무실점으로 버텨내는 시나리오도 가능성이 낮다. 그나마 최근 맞대결 5경기에서 오버 ▲(2.5)를 충족시킨 경기가 세 경기였다는 것을 고려해 오버 ▲를 선택하는 것이 확률이 높을 전망이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엠폴리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