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리그 10위 / 패무패패승)
이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덕분에 탈꼴찌에도 성공했다. 이번 경기 전 성적 부진으로 인한 사퇴 질문에 페레즈 감독은 "폭풍 속 선장은 먼저 배를 떠나지 않는다"라며 감독 변경에 대한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그리고, 선장은 잘 준비한 전략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도 폭풍이 언제 지나갈까에 대한 질문에 "다음 날씨를 지켜보자" 라며 짧게 대답했다. 이전 경기에서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골을 터뜨리며 득점력에 대한 고민을 잠시나마 떨쳤다. 특히, 최소 실점 2위를 달리고 있던 충남아산을 상대로 한 기록이기에 더욱 인상깊다. 페레즈 감독은 주로 우 측면에서 뛰던 이상헌(FW, 최근 2경기 2골 1도움)을 좌측 윙어로 옮겼고, 미드필더 강윤구(MF, 최근 3경기 1골 1도움)를 좌측 윙백으로 두는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그리고 이는 적중했다. 이상헌은 이날 멀티 득점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고, 강윤구도 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에 박정인(FW, 최근 3경기 2골 1도움)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빠른 전개의 공격을 막는 데 애를 먹고 있는 전남을 상대로 기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비력은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 7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이전 경기에서도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려서 그렇지 10회가 넘는 슈팅을 허용했으며 실점 이후 지속적으로 밀리 는 경기 양상을 보였다. 또 한가지 포인트는 "주력 중원 이강희(MF)를 5백의 중앙으로 배치하며 변화를 꾀했는데, 나름대로 합격점을 받았다. 전남이 K리그2 최소 실점 팀인것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도 최소 1실점 내외로 틀어막을 가능성이 높겠다.
◈전남 (리그 9위 / 패무승무패)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최약체"에게만 2승을 거두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으며 리그에서도 5경기 째 승리가 없다(2무 3패). 때문에 1-2경기를 덜 치르긴 했어도 순위가 "9위"까지 떨어졌다. 이번 일정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좋지 않은 흐름을 끊을 필요가 있겠다. 득점력도 문제점이 많다. 이전 리그 5경기 3골을 기록 중. 또한 3골 중 2골이 PK골이다. 공격 전개에 문제를 겪고 있어 경기당 슈팅 횟수가 10회도 되지 않으며, 결정력이 매우 좋지 않아 그나마 오는 기회에서도 놓치는 경우가 많다. 플라나(FW, 최근 3경기 2골)를 제외하면 박인혁(FW, 최근 9경기 1골), 박희승(FW, 최근 5경기 0골 0도움), 손호준(MF, 최근 4경기 0골 0도움)과 같은 "1-2선 자원"들이 매우 부진하고 있다. 여기에 "주력 1선" 발로텔리(FW)는 여전히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 또한 이전 경기에서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의 여파로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드러냈다. 부산의 수비력이 좋지 않지만 많아야 1골 정도로 가닥을 잡는 것이 좋겠다. 수비력도 마찬가지로 나쁘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6경기 5실점을 허용했으며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3백을 주 포메이션으로 들고 나오고 있지만, "좌-우 풀백"의 잦은 공격 가담으로 인해 뒷공간을 자주 허용하고 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공격 작업도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으니 더더욱 밀리는 경향을 보이며 실점을 당하고 있다. 부산이 이전 경기에서 측면 위주의 빠른 공격을 잘 선보인 바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실점의 가능성이 매우 높겠다.
◈코멘트
전남의 최근 리그 5경기 중 4경기에서 언더 ▼(2.5 기준)가 나온 점, 양 팀의 최근 5차례 경기 중 4경기에서 언더 ▼(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언더 ▼(2.5 기준)의 가능성이 굉장히 높겠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부산은 이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좋지 않은 흐름을 끊었은 반면, 전남은 아챔에서의 실패와 리그에서도 최근 5경기동안 승리가 없다. 기세가 오른 부산이 홈 2연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부산 승/ 언더 ▼(2.5 기준)를 추천한다.
◈추천 배팅
[[승패]] : 부산 승
[[핸디]] : +1.0 부산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