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리그 15위 / 무승패무패)
흐름이 실망스럽다. 전방위적인 보강과 감독 교체로 ACL진출까지 노려본다는 시즌 전 구상은 현재로서는 언감 생심에 가까워보인다. 오히려 강등권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 공격과 수비 모두 부진한 상황으로, 팀 컬러가 무색무취에 가깝다. 결정력이 매우 실망스럽다. 현재 공격 성공율이 리그에서 두 번 쨰로 낮은데, 야심차게 영입한 사카이(FW / 리그 0골)가 팀 적응에 더딘 모습을 보여주면서 공격에서의 구상이 완전히 어그러졌다. 이전 시즌 2선의 핵이었던 마에다의 공백을 전혀 메워주지 못하는 상태. 최근 4경기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하고 있기는 하나, 멀티 득점에는 번번히 실패하고 있어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한다는 느낌을 전혀 주지 못하고 있다. 결국 피카텐티 감독과 결별한 것이 독이 되는 분위기. ‘수비’라는 팀 컬러는 그대로 가져간다는 계획이지만, 현재 피카텐티 감독이 만들었던 수비 전술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공격 허용율이 굉장히 높아(리그 2위), 실점 제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슈팅 제어에 있어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위안. 그러나 매 공격 때마다 마음을 졸이고 지켜봐야 함에는 분명하다.
◈세레소 (리그 8위 / 무무패무승)
주빌로를 2-1로 꺾으면서 부진에서 벗어났다. 공격보다는 수비 쪽에 더욱 신경을 쓰리라고 예상했지만, 오히려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쪽은 공격쪽이었는데, 최근에는 나름대로의 수비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공격진의 보강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아니나, 아직도 이누이(RW / 5경기 3골 1도움), 기요타케(LW / 9경기 1골 2도움) 두 날개에게 의존하는 빈도가 높다. 어쩄든 수비를 단단히 하고 공격시에는 측면의 두 선수를 이용한 역습을 주로 진행하는 타입. 타가트(FW)의 부진에도 공격진 화력 저하가 적은 이유는 날개들의 활약과 적극적인 공격적 무브 때문이다(공격 횟수 리그 2위). 다만 전방의 부진으로 득점 기복이 제법 있다는 것이 문제. 최근 5경기에서도 멀티 골 경기는 한 번 밖에 치르지 못했다. 수비는 점점 안정감을 찾고 있다. 물론 가시마에게 0-3 대패를 당한 전적은 있으나, 가시마가 최근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과 순위를 고려하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다. 요니치(CB)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뎁스 부족으로 실점 제어에 꽤 애를 먹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최근 5경기에서는 무실점 경기만 두 번 치를 정도로 수비적 불안감을 나름 해소한 모습이다. 결국 뎁스만 해결되면 세레소의 팀 컬러인 수비력이 활약해볼 수 있다.
◈코멘트
세레소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세레소가 수비 뎁스 문제를 해결한 이후에는 수비적으로 안정감을 찾고 있으며, 확고한 골잡이가 없다는 단점은 있으나, 양 날개를 이용한 측면 우회가 매우 날카롭다. 나고야의 흐름은 수비적으로 실망스러워 신뢰를 보내주기 어렵다. 다만 세레소의 전방 파괴력 부재를 고려하면 언더 ▼(2.5)를 픽하는 것이 확률이 높을 전망이다.
◈추천 배팅
[[승패]] : 세레소 승
[[핸디]] : -1.0 세레소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