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리그 10위 / 패무승패패)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다. 이전 6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앞선 2경기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무득점 5실점으로 패했다. 최용수 감독이 팀을 맡아 이끄는 첫 번째 풀시즌으로, 시즌 초반에는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어느 정도 성과를 내나 싶었지만 점차 승점을 쌓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전 맞대결에서는 강원이 잘하는 선 수비 후 역습 전술 대신 라인을 올려 공격을 시도했으나, 오히려 수원에게 뒷공간을 얻어맞으며 2실점을 허용했다. 공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선책이였으나, 오히려 독이 돼 다가옸다. 최용수 감독은 딜레마에 빠질 수 밖에 없는 노릇. 라인을 내려서 틀어막자니 공격이 되지 않고, 라인을 올려서 공격을 하자니 수비가 불안한 것. 그래도 홈에서는 승률이 나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이전 맞대결만큼 무기력하게 패하지 않겠다.최전방 득점력 문제가 심각하다. 이번 시즌 새로 데려온 용병 디노(FW)가 시즌 초반부터 장기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상태며 또 다른 1선자원 이정협(FW)도 마찬가지로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에 최용수 감독은 역습을 극대화하고자 발 빠른 김대원(FW) – 양현준(FW)의 투 톱으로 나서고 있지만 역시 전문 골잡이가 없다보니 득점하는 데 애를 먹고 있는 상황. 이번 일정도 많아야 최대 1골정도로 가닥을 잡는 것이 좋겠다.
◈수원삼성 (리그 8위 / 패승승무승)
분위기가 매우 좋다. 최근 7경기에서 단 1패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이전 4월 중순 서울과의 0-2 패배 이후 박건하 감독을 경질했다. 곧바로 이병근 감독을 선임했고 그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는 중. 기존의 무색무취한 3백에서 4백으로 변화를 시도한 것이 주효했다.이병근 감독은 부임 초기부터 주위 동료들보다 한발 더 뛰는 활동량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러한 이병근 감독의 주문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선수는 앞선의 전진우(FW, 최근 4경기 2골)와 중원의 정승원(MF)이다. 두 선수는 매 경기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수원삼성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체력적인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일정 이후 적당한 타이밍에 A매치 휴식기를 가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전력 누수가 다소 있지만, 그리 큰 문제는 아니다. 남은 자원들로 대체할 수 있는 수준. 최전방에 김건희(FW)와오현규(FW)가 모두 빠져있지만, 이전 맞대결에서 ‘덴마크산 1선’ 그로닝(FW, 이전 경기 1골)이 수원삼성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병근 감독도 경기 후 ‘오늘 득점으로 인해 근심을 떨치고 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일정도 자신감을 되찾고 제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 것. 여기에 김건희도 부상 복귀가 임박했다. 1선 자원이 아니어도 득점을 터뜨려줄 수 있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득점력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다.
◈코멘트
양 팀 모두 이번 시즌 많은 득점을 터뜨리지는 못하고 있어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언더 ▼(2.5 기준)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언더 ▼(2.5 기준)의 확률이 높겠다. 또한 이번 시즌 강원이 거둔 3승은 모두 홈에서 거둔 승리다. 홈에서는 나름 성과를 내고 있는 중. 반면 수원삼성은 이번 시즌 원정에서 승리가 없다. 이전 제주 원정에서는 나름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결국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0-0 무). 하지만, 강원의 현재 경기력을 고려하면 승리를 거둘 만큼의 경기력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일정은 무승부가 예상된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수원삼성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