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리그 9위 / 패패승무패)
전반기에 자신들만의 색깔을 바탕으로 나름 준수한 모습을 선보였다. 여기에 이후 이어지는 직전 경기에서도 수적 열세 속 ‘3위’ 부천을 2-1로 잡아내며 좋은 기세를 탔다. 순위도 9위로 중위권과 얼마 차이 나지 않는 상황이다.김포만의 특색 있는 공격 축구는 시즌 내내 이어지는 중이다. 직전 경기에서도 최소 실점 팀이던 부천을 상대로멀티골을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3-4-3의 공격적인 3백을 사용하는 고정운 감독은 객관적인 전력 상 선 수비 후 역습의 기조지만, 역습을 진행할 때 많은 숫자의 선수들을 공격에 가담시켜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득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K3에서 활약하던 ‘핵심 2선’ 손석용(FW, 최근 7경기 2골 3도움)은 벌써 리그 두 자릿 수 공격 포인트 기록을 앞두고 있다. 고정운 감독도 직전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손석용은 힘과 스피드, 활동량 등 다양한 장점이 많은 선수로 K리그1에서도 경쟁이 가능하겠다’라며 선수를 치켜세웠다. 전남도 이장관 감독 부임 이후 높은 위치에서 압박을 시도하기 때문에 뒷공간이 많이 발생하는 약점을 노린다면 충분히 득점이 가능하겠다.
◈전남 (리그 8위 / 패패패무무)
흐름은 매우 좋지 않다. 최근 7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 지난 6월 초 전경준 감독을 경질하고 대학 축구계의 ‘클롭’ 이라고 불리는 이장관 감독을 선임했다. 선임 후 두 경기에서 기세가 좋던 경남과 광주를 상대로 패배를 허용하지 않는 등 나름대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겠다.이장관 감독은 부임 후 치른 두 경기에서 기본적으로 4-4-2 포메이션을 유지하며, 강한 압박과 빠른 전개의 공격을 통해 상대를 공략한다. 해당 시스템은 유럽 빅클럽들도 주로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이장관 감독이 용인대 시절부터 사용하던 전술이다. 직전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린 ‘주력 1선’ 박인혁(FW)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원하는 전남이 원하는 축구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더 신나서 뛰어나니는 것 같다’라며 이장관 감독의 선임이 선수단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밝혔다. 김포의 뛰어난 공격력은 고려해야 할 요소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지는 경기력으로 인해 이번 일정에서는 승점 3점 획득이 가능하겠다.
◈코멘트
김포가 다득점 다실점의 기조로 최근 두 경기 연속 오버(2.5 기준)를 기록한 점, 전남도 이장관 감독 부임 후 적극적인 공격 축구를 하겠다고 선언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도 오버(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전남은 이장관 감독 부임 이후 좋은 경기력으로 무패를 달리고 있는 상황. 김포도 직전 경기에서 부천을 잡아내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신생팀의 한계로 여전히 경기력이 불안한 것은 있다. 여기에 ‘주력 1선’ 윤민호(FW)가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번 일정은 이장관 감독이 전남 부임 후 첫 승을 따낼 것으로 보인다. 전남 승 / 오버(2.5 기준)를 추천한다.
◈추천 배팅
[[승패]] : 전남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