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리그 12위 / 패패무무무)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단 1패만을 허용하며 시즌 초반보다는 나름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A매치 휴식기 이후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무패를 달리고 있는 상황. 그러나 아직까지 순위는 최하위로, 11위 수원삼성과 승점 차는 무려 6점차. 갈 길이 멀다.가장 주목해야하는 점은 수비력이다. 이번 시즌 여전히 최다 실점 팀이지만, 최근 리그 5경기에서는 3실점만을허용하며 버티는 힘을 찾았다. 특히, 이전 5월 중순 서울전 전까지는 후반전 실점이 굉장히 잦았는데, 이후 후반전에도 실점 최소화를 위한 투혼을 보여주고 있다. 3백에서 4백으로 변화를 준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고, 중앙 수비로 나서고 있는 ‘신예 수비수’ 김지수(DF)와 ‘베테랑’ 마상훈(DF)이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경기당 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No.1 골키퍼’ 김영광(GK)의 존재감도 두드러진다. 다만, 강원이 최근 매우 공격적으로 나서 이전 경기에서도 4골을 퍼붓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1실점 정도의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좋겠다.
◈강원 (리그 10위 / 패무패패승)
이전 경기에서 상위 레벨의 제주를 4-2로 잡아내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시즌 가장 많은 득점을 터뜨렸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최용수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득점은 올해 처음이다. 우리도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순위도 10위로 올라섰으며, 강등권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리그 꼴찌인 성남을 상대로 기세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겠다.6월 A매치 휴식기간 최용수 감독이 가장 공들인 부분은 바로 득점력 해결을 위한 공격 강화. 휴식기 후 첫 경기인 포항전부터 지속적으로 10회가 넘는 슈팅을 시도하는 등 매우 공격적으로 나섰다. 노력은 결국 빛을 발했다. 이전 경기에서 ‘주력 1선’ 이정협(FW, 이전 경기 1골)의 포스트 플레이와 ‘좌-우 측면 자원’ 김대원(FW, 이전 경기 2골 2도움)과 양현준(FW)의 빠른 발을 활용해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정협이 이번 시즌 첫 득점을 터뜨렸다는 점은 호재. 여기에 세트피스에서도 2골이나 기록하며 다양함까지 갖췄다. 이번 일정도 필히 득점이 가능하겠다.
◈코멘트
후술하겠으나, 강원이 1골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성남의 수비는 울산을 막아낼 정도의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고, 그에 반해 공격력은 좋지 않아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언더 (2.5 기준)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언더 (2.5 기준)의 확률이 높겠다. 또한 강원은 이전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다득점까지 기록하며 기세가 오른 상황. 여기에 성남도 A매치 휴식기 이후 패배 없이 나름대로 순항하고 있다. 양 팀 모두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이번 일정의 추는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성남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