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피파 랭킹 39위 / 팀 가치 : 230.27m 파운드)
경기력과 선수 면면은 좋은 편이지만 계속해서 ‘한 끗’ 차이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최종 예선에서는 1패밖에 허용하지 않았으나 1위 덴마크에게 승점 4점차로 뒤지며 플레이오프로 떨어졌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동기부여가 상당한 우크라이나에게 1-3으로 패하며 결국 카타르행이 좌절됐다. 유럽 네이션스리그 첫 경기인 만큼 심기일전해 다시 올라서야 하겠다.3백을 바탕으로 강력한 수비와 함께 빠른 전개를 통해 득점을 노리는 전력. 최종 예선에서도 경기당 0점대의 실점률을 기록했으며, 준수한 득점력을 기록했다. 특히, ‘좌-우 윙백’의 로버트슨(DF, 리버풀) – 히키(DF, 볼로냐)로 이어지는 측면 공격이 강점. 두 전력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도합 20개에 가까운 공격 포인트를 생산해 냈다. 그에 비해 전방의 무딘 창 끝이 단점이지만, 아르메니아를 상대로는 많은 득점까지는 아니지만 1-2골 정도 가능하겠다.‘핵심 수비수’ 티어니(DF, 아스날)의 부상이 아쉽다. 원래 포지션은 풀백이지만 3백을 사용하는 국가대표팀 상황에 따라 좌측 스토퍼로 주로 출전하는데, 기본적으로 뛰어난 1대1 방어 능력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직전 경기에서 티어니의 공백을 여실히 실감했고, 결국 3실점을 허용했다. 여기에 전방의 ‘주력 1선’ 다이크스(FW, QPR)도 부상으로 대표팀을 하차한 상황. 이럴 때 일수록 쿠퍼(DF, 리즈), 아담스(FW, 사우샘프턴)와 같은 선수들의 분전이 요구되지만, 대표팀에서 썩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숙제. 아르메니아를 매우 압도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아르메니아 (피파 랭킹 92위 / 팀 가치 : 19.37m 파운드)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조 4위로 탈락한 전력. 3월 A매치에서는 노르웨이에게 무려 9실점을 허용하며 대패를 당했지만, 직전 아일랜드와의 유럽 네이션스리그 첫 경기에서는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상위 레벨들과의 경기에서는 주로 5백으로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을 사용한다. 카디스의 극적인 잔류를 이끈 ‘새 주장’ 하로얀(DF)을 중심으로 한 5백은 이른 시간 선제골만 허용하지 않으면 그 이후부터는 나름 잘 막아내고 있는 편. 스코틀랜드도 최근 통상적으로 전반 30분 이후 득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대량 실점까지는 허용하지 않겠다.또한 ‘간판 2선’ 미키타리안이 대표팀에서 은퇴한 후 공격 첨병 역할은 러시아 리그에서 두 자릿 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신예’ 스페르시안(MF, 크라스노다)이 하고 있다. 스페르시안은 마르세유, 모나코와 같이 프랑스 리그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 직전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번 일정도 해당 전력을 중심으로 1골정도의 가능성은 있겠다.
◈코멘트
아르메니아가 직전 경기에서 아일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으며, 스페르시안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이 나름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므로, 핸디캡 무(H-1.0)와 오버 ▲(2.5 기준)의 선택지도 고려해 볼 만한 요소다. 다만, 스코틀랜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바탕으로 최종 예선에서도 나름 좋은 성적을 내며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한 전력이다. 조 4위를 기록한 아르메니아정도는 잡아낼 것으로 보인다. 스코틀랜드의 일반 승의 가능성도 높겠다.
◈추천 배팅
[[승패]] : 스코틀랜드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