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스 (리그 13위 / 무승승무패)
시즌 막바지 흐름은 준수했다. 이전 5경기 2승 2무 1패. 해당 1패도 "강등로이드"를 맞은 에버튼에게 허용한 패배였다. 비에이라 감독은 확실한 컨셉으로 중위권의 복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순위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지만, PL 올해의 감독 후보에도 선정된 비에이라 감독의 팰리스는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끔 한다.안정적인 공, 수 밸런스를 자랑하지만, 공격에서는 다소 자하(FW, 최근 4경기 2골)의 개인 플레이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에두아르(FW, 최근 5경기 0골 0도움), 벤테케(FW, 최근 5경기 0골 0도움)와 같은 전력들이 더더욱 부진하기에 솔로 플레이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전 경기에서 마테타(FW, 이전 경기 1골)와 아예우(FW, 이전 경기 1골)가 골맛을 봤으며, 그 이전에도 꾸준히 1골 정도는 터뜨려 줬기 때문에 맨유의 수비진을 상대로 균열을 일으킬 가능성은 충분하다.전력 누수도 있다. 특히, 이번 시즌 팀의 핵심 수비수로 떠오른 게히(DF)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 여기에 "주장" 맥카서(MF)와 앞 선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어주던 올리세(FW)마저 부상 중이다. 맥카서의 공백은 휴즈(MF)와 밀리보예비치(MF)가 대체할 것으로 보이며, 게히가 없어 수비가 불안하기 때문에 쿠야테(MF)를 수비로 내리며 3백을 가동할 가능성도 있겠다.
◈맨유 (리그 6위 / 패패무승패)
이번 시즌 내내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후반기로 오면서 더더욱 경기력이 떨어졌으며, 특히 이전 브라이튼전에서는 0-4로 패하며 맨유 경기력 저하의 방점을 찍었다. 이번 일정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맨유 역사상 역대 최저 승점을 기록하게 된다. 여러모로 최악의 상황이다.호날두(FW, 최근 5경기 6골)를 제외한 나머지 ‘1-2선 자원’들의 부진이 매우 심각하다. ‘주력 중원’ 페르난데스(MF, 최근 5경기 1골)와 엘랑가(FW, 최근 5경기 1도움)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으며, 래시포드(FW), 포그바(MF), 산초(FW)도 부상으로 모두 이번 일정에 참여할 수 없다. 호날두가 꾸준하기 때문에 1골 정도는 가능하겠으나, 대량 득점은 어렵겠다.중, 하위권 팀들과의 원정 성적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하위 11개팀과의 원정 경기에서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할 만큼 원정에서 약세를 보였다. 해당 2승도 강등권인 리즈와 노리치를 상대로 거둔 승리였다. 팰리스의 흐름도 좋기 때문에 어려운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멘트
양 팀의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오버 ▲(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오버 ▲(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맨유는 전체적인 부진과 선수 부상이 겹쳤고 동기부여도 떨어지기 때문에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팰리스는 이전 경기에서 패하긴 했으나 이전 4경기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었다. 객관적인 전력 차는 맨유의 승리지만, 흐름을 고려했을 때에는 무승부가 적당하겠다. 참고로 팰리스는 이번 시즌 가장 많은 무승부를 기록한 팀이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팰리스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