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여자 배구, 많은 사건과 가득했던 한해
2021년 여자 배구는 다사다난 했던 일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어느 분야에서든 사건 사고가 많지만 스포츠 종목에서 가장 다사다난한 일들이 많았던 종목은 여자 배구 종목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은 한 해를 보냈습니다.
지난 7월 31일 공중파 3사 모두가 중계했던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한일전은 모든 시청자들의 승리를 염원하는 간절함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큰 점수 차이로 승리를 예상할 수 없었던 경기를 역전승으로 만든 주역들은 방송 프로그램도 많이 출연하면서 여자 배구 홍보와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일들만 있지는 않습니다.
연초에는 무적 어벤저스 팀이라 불리던 "흥국 생명 핑크 스파이더 팀"은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를 영입하면서 올림픽 우승까지 바라보며 연승의 연승을 새로운 기록까지 만들면서 리그 1위 자리를 고수했습니다.
그러나 쌍둥이 국가대표로 유맹했던 이재영 이다영 선수 중 이다영 선수가 김연경을 저격하는 글을 SNS에 남기면서 불화가 시작되었고 최고 주가를 달리던 쌍둥이 자매의 추락도 동시에 시작되었습니다.
이다영 이재영 선수들의 학폭 사건 폭로가 시작되면서 잘못된 태도와 비밀결혼을 숨긴 사례까지 많은 팬들은 쌍둥이 선수들을 외면하게 되었고 결국 가장 높은 연봉을 받던 여자 배구 쌍둥이 선수들은 연봉의 1/10밖에 되지 않는 돈을 받고 그리스행으로 향했습니다.
여자 배구 어벤저스 팀이었던 흥국생명 핑크 스파이더는 결국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고 올림픽도 우승을 목적으로 맹훈련을 하였지만 어수선한 분위기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IBK 기업은행에 주전 세터 조송화가 무단이탈 소식이 전해지면서 감독의 경질과 감독 대행의 자진사퇴 그리고 7연패라는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여자배구 좋은 소식과 기록이 가득한 2022년이 되기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