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IBK 기업은행을 3-0으로 이기며 선두권 추격에 성공했습니다. 16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이 경기에서 현대건설은 강력한 공격과 수비로 IBK 기업은행을 완벽히 제압했습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시즌 전체 기록에서 5승 4패,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습니다. GS칼텍스와의 승점 차를 없애고, 세트 득실률에서도 3위에 자리했습니다. 특히 선두를 달리는 흥국생명에게 패배한 뒤에도 빠르게 팀 분위기를 회복하고 승리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대건설의 이 경기에서는 주목받는 선수들이 활약했습니다. 에이스 모마는 양 팀 최다 21득점으로 팀의 확실한 공격을 이끌었고, 베테랑 미들 블로커 양효진도 13득점, 정지윤 10득점, 위파위와 이다현까지 9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한편, IBK 기업은행은 지난 11일 한국도로공사를 완파한 이후에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승점을 얻지 못하면서 시즌 전체 기록에서 3승 5패, 승점 8점으로 6위에 그치게 되었습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페퍼 저축은행과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며, 이는 IBK 기업은행에게 최하위 탈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