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에서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은 3위로 마무리했습니다. 한국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 베트남을 3-1로 이기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1세트와 2세트에서 우세하며 비교적 쉽게 이긴 한국이었지만 3세트에서는 베트남의 저항에 직면했습니다. 베트남은 플로터 서브를 통해 한국의 리시브를 흔들며 득점을 올렸고, 선수들은 코트 위에서 춤을 추며 열기를 띠었습니다.
4세트에서는 한국이 정한용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한국은 연속 가로막기와 정한용의 서브에이스로 역전에 성공하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전날 준결승에서는 바레인에 패배한 한국은 3·4위 결정전에서 승리하여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위안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목표로 삼은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여 이달 말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지컵 남자대회에 진출하고 발리볼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하려 했지만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대신 FIVB 챌린지컵에는 태국이 나서게 되었고, 태국은 결승에서 바레인을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남자배구는 아시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세계 무대로의 도전에서 장벽을 마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여자배구는 김연경 등의 선수들을 앞세워 올림픽에서 큰 인기를 끌었지만, 남자배구는 스타 선수들의 부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 남자배구는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을 이기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여전히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등의 세계 대회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기량 팀들이 경쟁하는 대회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으로 인해 한국배구는 어두운 그림자를 안고 있습니다. 여자배구팀 역시 김연경과 양효진 등의 대표 팀이 은퇴한 이후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VNL에서 12전 전패를 당하며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상황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전패하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은 참가국 16팀 중 유일하게 1승도 차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