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한국 여자 농구 연맹)의 역대급 FA 시장이 폭풍 전야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3차 협상에서는 인천 신한은행과의 협상이 결렬된 이하은의 거취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대상자들의 행선지가 결정되었습니다.
WKBL 구단들은 보상 선수를 선택하기 위해 23일에는 보호선수 명단을 제출했으며, 보상 선수 또는 보상금을 선택해야 하는 마감 시간은 24일 오후 5시까지입니다. 이번 보상이 적용되는 대상은 총 8명이며, 최근 2시즌의 공헌도 랭킹에 따라 보상금이나 보호선수가 결정됩니다.
보상 선수 지명을 통해 연쇄적인 이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명 이후에는 트레이드를 통한 전략적인 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에도 트레이드를 통해 성공한 팀들은 유리한 입장에 있으며, 특히 국가대표 출신 선수나 올스타, 유망주들이 대거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번 WKBL FA 보상 선수 지명은 단순한 이적에 그치지 않고, 팀들의 전략적인 이동과 함께 한층 뜨거운 감정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번 시장이 WKBL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